일본 다이이찌산쿄가 27일 2021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1조448억9,200만엔으로 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30억2,500만엔으로 14.5% 증가했다. 다만, 일본국내 사업의 매출은 0.1% 증가한 4,895억엔으로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일본국내 사업은 항응고제 ‘릭시아나’, 동통치료제 ‘탈리제’, 항암제 ‘엔허투’ 등이 신장하고 지난해 4월 발매한 편두통 발작 발병 억제약 ‘엠갈리티’가 기여했지만, 항궤양제 ‘넥시움’의 판매제휴 종료 및 알츠하이머치료약 ‘메마리’에 제네릭 진입으로 상쇄됐다.
그럼에도 전체 매출이 8.6%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미에서 ‘엔허투’, 미국에서 철결핍성 빈혈치료약 ‘인젝타퍼’ 및 GE주사제, 유럽에서 ‘릭시아나’ 등의 매출 증가로 해외사업이 신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이이찌산쿄는 2022년도 예상실적과 관련, 매출은 10.1% 증가한 1조1,500억엔, 영업이익은 43.8% 증가한 1,050억엔을 전망했다. 다만, 일본국내 사업에 대해서는 ‘넥시움’의 판매제휴 종료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여 매출은 1.2% 감소한 4,838억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