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1/4분기 매출 125.3억弗 1% 소폭향상
2026년까지 20여 파이프라인 자산 허가취득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4-27 11:33   
노바티스社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 소폭증가하면서 125억3,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가운데 22억1,9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23% 향상된 것으로 집계된 1/4분기 경영실적을 26일 공개했다.

앞서 노바티스는 지난해 1/4분기에도 전년대비 1% 증가한 124억1,1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1/4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의 경우 28만5,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8%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핵심적인 성장 브랜드들인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포벡) 및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등의 견인에 힘입어 2022 회계연도를 견고한 성장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면서 “산도스 사업부문의 역동성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상쇄해 주고 있는 가운데 중기단계의 파이프라인이 착착 진행 중이어서 오는 2026년까지 2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 자산들이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이노버티브 메디슨 부분이 102억 달러로 1%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산도스社는 24억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2%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가 11억5,900만 달러로 10% 성장했고,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10억9,300만 달러로 39% 뛰어올라 양대품목의 위상을 재확인케 했다.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프로막타’(또는 ‘레볼레이드’: 엘트롬보팍)는 4억9,100만 달러로 실적이 6% 향상됐고,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가 4억300만 달러로 3% 소폭성장했다.

골수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는 3억8,900만 달러로 7% 준수한 오름세를 내보였고,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3억6,800만 달러로 10% 상승했다.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포벡)는 3억6,300만 달러로 14% 올라섰고,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가 2억8,500만 달러로 11%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는 2억3,900만 달러로 23%,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메이젠트’(Mayzent: 시포니모드) 또한 7,900만 달러로 47% 껑충 뛰어올라 눈에 띄었다.

반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는 6억500만 달러에 그쳐 14% 주저앉았고,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도 5억2,000만 달러로 5% 뒷걸음쳤다.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는 4억6,100만 달러로 10%,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이 3억2,000만 달러로 11%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유했다.

항당뇨제 ‘가브스’(빌다글립틴) 또한 2억1,600만 달러에 머물러 18% 매출이 줄어들었고, 항고혈압제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는 2억 달러로 21% 강하했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이 1억9,800만 달러로 27% 뒷걸음했고, 항고혈압제 ‘디오반’(암로디핀) 역시 1억9,100만 달러에 그쳐 11% 하락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가 1억3,800만 달러로 46% 물러섰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제 ‘울티브로’(인다카테롤+글리코피어로늄)도 1억3,200만 달러로 11% 고개를 떨궜다.

이밖에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는 1억9,500만 달러, 만성 골수성 백혈병 신약 ‘스켐블릭스’(애시미닙)가 2,50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노바티스 측은 2022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릿수 중반대 매출향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버티스 메디슨 부문의 매출이 한자릿수 중반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산도스는 전년도와 같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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