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자회사로 신약개발 연구지원을 담당하는 ‘시오노기 테크노 어드밴스 리서치 주식회사’와 ‘LPIXEL(엘픽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염증 관련 창약기술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엘픽셀’은 생명과학 영역의 화상해석에 강점을 가지며 의료·제약·농업분야에서 화상해석 기술 특히 인공지능기술을 응용함으로써 고정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다. 특히 의사의 진단을 지원하는 AI 화상 진단기술 ‘EIRL(에이루)’, 신약개발에 특화된 영상해석 AI ‘IMACEL(이마셀)’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두 회사는 공동연구에서 엘픽셀의 화상해석 AI를 활용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AI를 구축함으로써 바이러스 역가 측정의 신속화·자동화를 목표한다.
기존의 바이러스 역가 측정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세포장애(형태변화)의 유무를 숙련된 연구원이 육안으로 판정하여 산출하여, 연구원의 작업적 부담과 낮은 스루풋이 과제가 되어왔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비감염세포 화상과 감염세포 화상의 미세한 차이를 인식하여 자동분류하는 AI를 구축함으로써 이전 바이러스 역가 측정법에 비해 신속화와 공정의 생력화 나아가 감염과 비감염의 AI에 의한 자동 식별 결과에 근거하여 바이러스 역가의 자동 산출을 목표한다.
한편, 시오노기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시오노기 그룹이 강점으로 하는 감염증 영역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신약개발 연구에 이용되는 화상 판정에서의 과제 해결을 위한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가속화하여 신약개발의 연구 효율화 및 개발화합물의 조기 창출에 공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