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보톡스 코스메틱’ FDA 허가취득 20돌
2002년 4월 미간주름 일시 개선 용도로 공식승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4-14 12:06   수정 2022.04.14 12:16
애브비社의 자회사인 엘러간 에스테틱스社는 주름개선제 ‘보톡스 코스메틱’(오나보툴리눔 독소 A형)이 FDA의 허가취득 20주년을 맞았다고 13일 공표했다.

오는 15일이면 FDA가 중등도에서 고도에 이르는 미간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용도로 처음 ‘보톡스 코스메틱’을 허가한 이래 꼭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

미간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용도의 제품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은 ‘보톡스 코스메틱’이 최초였다.

그 후로도 ‘보톡스 코스메틱’은 지난 2013년 9월 눈가의 잔주름 개선, 2017년 10월 이마의 주름살 개선 등 2회에 걸쳐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오늘날 ‘보톡스 코스메틱’은 찌푸림으로 인한 미간주름, 눈가의 잔주름 및 이마의 주름살 등 중등도에서 고도로 나타나는 성인들의 3개 부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용도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FDA의 허가를 취득한 신경독소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톡스’는 원래 일시적인 근육마비를 통해 경부 근긴장 이상으로 인한 목 통증, 안근(眼筋) 경련 등을 치료하는 용도로 지난 1989년 FDA의 허가를 취득했지만, 당시부터 주름개선을 위한 이른바 ‘오프-라벨’(off-label) 용도로도 폭넓게 사용됐다.

미간주름 개선용도를 승인받기 한해 전에도 전체 매출의 30% 안팎이 미용 용도에서 창출된 것으로 추정되었을 정도.

성형외과 전문의 진 캐러터스 박사는 “임상적으로 괄목할 만한 치료대안으로 ‘보톡스 코스메틱’이 지난 20년 동안 이어온 행보를 보면 경이로움이 앞서게 한다”면서 “의사로서 나의 여정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메디컬 에스테틱스(medical aesthetics) 부문의 직능 수행 및 교육방법을 바꿔놓은 제품이 바로 ‘보톡스 코스메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러터스 박사는 뒤이어 “누가 보더라도 20년은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의료계에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할 뿐”이라며 “앞으로 ‘보톡스 코스메틱’이 일궈낼 또 다른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애브비社의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엘러간 에스테틱스社의 캐리 스트롬 대표는 “20주년을 자축하고자 하는 것은 ‘보톡스 코스메틱’이 누구에게나 친숙한 이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사람들의 도움이 반영된 덕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 동안 ‘보톡스 코스메틱’이 일궈낸 성공에 힘을 보탠 우리의 고객과 동료, 환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종계열 최초의 제품으로 시장에 선을 보였던 ‘보톡스 코스메틱’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스트롬 대표는 또 “우리가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차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의 노련한 조직이 의료인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시장이 필요로 하는 유의미한 혁신을 가속화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보톡스 코스메틱’의 2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뉴욕에서부터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참가자들에게 고도의 비주얼‧상호작용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트 인스톨레이션’(Art Installation) 투어를 4월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지속하고,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5일부터 접속이 가능한 동영상은 www.botoxcosmetic20thcelebration.com 및 소셜 미디어 @BotoxCosmetic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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