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항HER2 항체약물복합체(ADC) ‘엔허투’의 약가가 7월1일부터 약 2% 인하된다.
일본 중앙사회보헙의료협의회는 13일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와 관련, 비용대효과 평가의 결과에 기초하여 약가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총회에서 ‘엔허투’의 비용대효과평가안을 완료했다. ICER(증분비용효과비)이 750만엔 이상이 되어, 약가등재 시에 산정된 유용성 가산 5% 부분이 30% 이상 인하되게 된 것.
이에 따라 ‘엔허투’의 개정약가는 100㎎ 한 병당 현행 16만5,074엔에서 2,358엔 이상(2.15%) 인하된다.
일본에서 ‘엔허투’는 ‘화학요법 이력이 있는 HER2 양성의 수술불능 또는 재발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2020년 5월에 약가등재되어 피크 시 시장 규모가 100억엔 이상인 129억엔이 되었기 때문에 비용대효과 평가의 대상이 됐다. 또, 같은 해 9월에 효능추가로 ‘암화학요법 후에 증악된 HER2 양성의 치유절제 불능의 진행·재발의 위암’이 승인됨에 따라 이것으로도 비용대효과 평가의 대상에 포함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