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케다·펩티드림 신경변성질환 개발 제휴 확대

일본 다케다와 바이오벤처 펩티드림은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변성 질환 치료제 개발로 제휴 범위를 확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신경근질환 영역에서 펩타이드 약물복합체(PDC) 창제를 위한 공동연구·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분야를 만성 신경변성 질환으로 확대하는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인체에는 혈액을 통해서 뇌에 이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구조가 있는데, 이것이 뇌로 약을 전달할 때에는 방해가 된다. 다케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펩티드림이 개발한 이 구조를 빠져나가는 펩타이드와 의약품을 결합시킴으로써 약물을 뇌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할 것을 목표로 한다.

다케다는 이번 계약에 대한 대가로서 펩티드림에 계약일시금과 마일스톤으로 총액 최대 약35억달러 및 매출에 따른 로얄티를 지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