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사' 부작용 위험, 흡연남성 5배 높아
日폐암치료전문의 위험인자로 '흡연' '남성' 특정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7-21 11:36   수정 2003.07.22 09:08
폐암치료제 이레사에서 간질성폐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은 흡연력이 있는 남성일수록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폐암치료 전문의들로 구성된 서일본 흉부종양 임상연구기구에 따르면 흡연 남성의 이레사 부작용 발현율은 비흡연자보다 5배가량 높다는 것.

연구기구는 대학병원 등 73개병원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연말까지 이레사를 사용한 환자 약 1,700명의 데이터를 자세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부작용인 급성폐장애 및 간질성폐렴 등의 의심 환자는 64명이었으며, 그중 사망자는 25명이었고, 그들은 모두 남성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흡연을 하지 않는 남성의 부작용 발현율은 1.1%였으나 흡연력이 있는 남성은 5.4%, 또 사망률은 2.2%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의 부작용 발현율은 0.7%로 남성 4.7%에 비해 상당히 낮았으나, 흡연력이 있는 경우에는 2.2%로 부작용 발현율이 높아졌다.

이레사의 부작용 발현율은 남녀 합계 3∼4%, 사망률은 1∼2%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분석결과 연구팀은 '흡연' '남성' 등을 이레사 부작용 위험인자로 특정했다.

흉부종양 연구기구의 아리요시(有吉)회장은 "부작용 발현율이나 사망률은 결코 낮다고 할 수 없으나, 부작용이 없는 항암제 또한 있을 수 없다. 특히 흡연력이 있는 남성에게 사용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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