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젊은여성 자궁경부암, 최근 10년간 4배 급증
성감염증이 증가원인, 검진대상 젊은층 확대 검토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7-07 17:14   수정 2003.07.07 23:22
젊은 여성의 자궁경부암이 최근 10년간 4배로 급증한 것이 일본 히로시마국립병원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급증하는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감염증의 증가가 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산부인과의회 암대책위원회는 이를 전국적인 경향으로 보고 자궁암 검진의 대상을 젊은층으로 확대하는 검토에 들어갔다.

조사에서 1982년이후에 자궁경부암의 치료를 받은 환자 2,071명의 연령을 조사한 결과, 29세 이하의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91년 이전은 2%였던 것이 92∼96년에는 6%, 97∼2001년에는 8%까지 급증해 있었다.

또, 과거 30년간에 히로시마현내에서 검진을 받은 29세 이하의 여성 약 6,129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검진에서 초기 자궁경암이 발견된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입구 부근에 생기는 암으로 일부 자궁경암의 발증에는 성행위 등으로 감염되는 '파필로마바이러스;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히로시마병원의 후지이(藤井)의과과장은 "고령 출산이 증가하고 있어 임신한 후에 비로소 암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젊었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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