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료보험재정국(CNAM)은 지난해 제네릭 처방건수가 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처럼 제네릭 품목들로 작성된 처방전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총 1억3,300만 유로(1억5,640만 달러)에 달하는 국가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프랑스의 제네릭 시장은 지난해 제네릭 제품들로 처방전을 작성했을 경우 상담료를 올려주기로 약속한 정부의 정책에 일반개원의들이 적극 호응하면서 바야흐로 도약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정부는 일반개원의들의 상담료(consultation fee)를 종래의 17.50유로에서 20유로로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CNAM은 이로 인해 2억5,500만 유로의 비용을 추가로 지출해야 했음에도 불구, 전체적으로는 1억2,200만 유로에 달하는 재정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CNAM는 "지난해 5월 현재 전체 시장의 8.2%를 차지하는데 그쳤던 프랑스의 제네릭 시장점유율이 올들어 3월 현재 3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의약품 매출에서 제네릭 제품들이 점유하는 몫은 11%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CNAM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그 동안 전체 의료비 항목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왔던 환자들의 의원급 의료기관 내원(Doctors' house visits) 건수의 경우 최근 1년 동안(2003년 6월 5일 기준) 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원급 의료기관 내원(medical visits) 건수도 같은 기간 동안 22.5%나 급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CNAM의 장 마리 스파예트 회장은 "지난해 합의는 의사와 환자, 의료재정 관계기관이 의료비 절감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노력을 구체화한 결실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프랑스 의사회(CSMF)는 "의료재정과 의사들 사이에 충분한 수준의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시해 시각을 달리하는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