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콜' 관상동맥질환자들에 새 희망
해마다 200만명 혈관확장·스텐트 수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5-29 19:37   수정 2003.05.30 08:59
노바티스社는 FDA가 자사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레스콜'(플루바스타틴)과 '레스콜 XL' 80㎎ 서방형 정제에 대해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의 2차적 예방 적응증을 승인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다시 말해 관상동맥질환을 지닌 환자들이 다시금 관상동맥 부위의 혈관재통 수술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크게 감소시켜 주는 약물로 사용이 허가되었다는 것.

노바티스社의 토마스 에블링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0만명에 가까운 환자들이 혈관확장 수술이나 스텐트를 주입하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할 때 이번의 적응증 추가 결정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혈관확장 수술이나 스텐트를 주입받았던 환자들 가운데 40% 정도가 증상이 재발하거나, 5년 이내에 심부전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레스콜'과 '레스콜 XL'은 이미 영국, 독일, 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는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의 2차적 예방 적응증을 승인받은 바 있다. 아울러 일부 국가들의 경우 같은 적응증의 추가가 임박한 상태이다.

FDA는 '레스콜'과 '레스콜 XL' 80㎎을 1일 1회 또는 40㎎을 1일 2회 투여한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에게서 2차 혈관재통 수술을 받아야 할 확률이 플라시보 투여群에 비해 22% 낮은 수치를 보였음이 입증된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라고 노바티스측은 설명했다.

노바티스측은 또 9,0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이번 임상시험에서 1차 혈관확장 수술을 받은 뒤 6개월 이상 경과한 후에 재 수술을 받아야 했던 비율도 32%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같은 2차 수술 예방효과는 콜레스테롤値가 정상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거나, 심근경색 발병전력이 없는 환자들의 경우에도 예외없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블링 회장은 "우리의 '레스콜'이 혈관재통 수술률을 낮추는 약물로 허가됨에 따라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의 영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스콜'은 올해 1/4분기에 1억7,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22%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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