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통풍약 ‘도티누래드’ 中 개발·판매권 취득
후지약품과 중국에서의 독점적 라이선스계약 체결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2-26 10:27   수정 2020.02.27 09:40
일본 에자이는 후지약품과 통풍·고요산혈증 치료약 ‘도티누래드(Dotinurad)’와 관련 중국에서의 개발·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자이는 후지약품으로부터 중국에서의 ‘도티누래드’에 관한 독점적 개발권·판매권을 획득하게 됐다. 

계약에 따라 에자이는 후지약품에 계약일시금과 개발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불하며 중국에서의 신약승인 신청을 담당한다. 

중국에서 ‘도티누래드’는 후지약품이 생산하고 에자이가 공급을 담당한다. 

‘도티누래드’는 후지약품이 개발한 신규 통풍·고요산혈증 치료약으로 신장에서의 요산재흡수에 관여하는 트랜스포터(URAT1)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요산의 재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요산치를 저하시킨다.  

중국에서 고요산혈증은 당뇨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대사성 질환인 통풍을 비롯한 비뇨기계, 내분비계, 대사계, 뇌심혈관계 등 각종 질환에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중국의 고요산혈증 환자수는 약1억9천명, 통풍환자는 약1,6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후지약품은 ‘도티누래드’의 글로벌 전개에 첫 걸음으로서 에자이의 중국사업 기반을 활용함으로써 중국에서의 가치최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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