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는 자사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가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제휴 폭을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공표했다.
BARDA는 미국 보건부(DHHS)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의 직속기구이다.
존슨&존슨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명칭으로 결정된 ‘COVID-19’ 창궐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BARDA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존슨&존슨 측은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가 후보백신 개발을 진행 중인 것과 별도로 ‘COVID-19’ 치료제를 보다 신속하게 개발하고 중국 및 세계 각국 사람들의 고통을 완화시켜 주기 위한 취지에서 자사가 보유한 항바이러스 물질 라이브러리 스크리닝 작업의 진행을 목표로 세계 각국의 제휴선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존슨&존슨社의 폴 스토펠스 이사회 부의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고 미래의 창궐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BARDA 측과 진행하고 있는 협력에 힘입어 필수적인 연구‧개발이 한층 신속하게 진전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을 억제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가 유망한 후보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제휴선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 정부의 별도업무협약(OTA: Other Transaction Agreement)에 따라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와 BARDA 측은 얀센 측이 보유한 ‘COVID-19’ 후보백신의 초기 개발 프로그램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공동부담하고 자원을 함께 동원해 나갈 방침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BARDA 측은 ‘COVID-19’ 후보백신의 임상 1상 단계 진입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용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부담까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갖기로 했다.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 측의 경우 공공보건 니즈를 충족하는 데 필요로 하는 생산‧제조시설의 확대를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세계 각국 지역사회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선들과 협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릭 A. 브라이트 국장은 “장기적인 제휴와 검증된 기술의 활용을 통해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새롭게 고개를 드는 보건상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기서 언급된 ‘COVID-19’ 후보백신은 필요할 경우 얀센 측이 보유한 ‘애드백’(AdVac) 및 ‘PER.C6’ 기술을 적용해 신속한 최적의 생산용량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 기술은 과거 얀센 측이 보유한 에볼라 후보백신의 개발 및 제조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도 적용된 바 있다. 이렇게 개발된 에볼라 백신은 현재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 舊 자이레)과 르완다에 공급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후보백신과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 후보백신, 그리고 AIDS 후보백신을 개발하는 데도 이들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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