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州 렉싱턴에 소재한 중증 폐질환 흡입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풀매트릭스社(Pulmatrix)는 존슨&존슨社의 폐암 이니셔티브와 개발 및 라이센스 제휴 합의를 도출했다고 2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존슨&존슨社의 폐암 이니셔티브는 풀매트릭스 측이 개발을 진행해 왔던 폐암 치료용 협범위 인산화효소 저해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받게 됐다.
풀매트릭스社는 국소적으로 약물농도를 극대화하면서 전신성 부작용이 수반될 위험성은 낮춰 치료효과를 높이는 건조분말제 전달 기술을 의미하는 ‘아이스퍼스’(iSPERSE)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
풀매트릭스社의 테드 라드 대표는 “풀매트릭스가 보유한 ‘아이스퍼스’ 플랫폼 기술이 유망한 신약후보물질들의 안전성 및 효능 프로필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라이센스 제휴한 선도물질 저해제 ‘RV1162/PUR1800’에 ‘아이스퍼스’ 기술을 적용해 오리지널 제형을 향상시켜 임상적 효용성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올해 우리는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한 질병 영역에서 여러 저해제들 가운데 첫 번째 임상자료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존슨&존슨社의 폐암 이니셔티브와 긴밀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드 대표는 또 “올해 안에 풀마졸(Pulmazole)의 임상 2상 시험결과를 도출하는 등 ‘아이스퍼스’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자산 확대 성과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마졸은 알러지성 기관지 폐 아스페르길루스증(ABPA)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흡입형 항진균제의 일종이다. ‘PUR1800’은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을 포함한 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을 위한 협범위 인산화효소 저해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양사가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존슨&존슨社의 폐암 이니셔티브는 72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과 함께 COPD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RV1162/PUR1800’의 임상 1b상 시험이 종료되었을 때 200만 달러의 성과금을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이 임상 1b상 시험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존슨&존슨社의 폐암 이니셔티브가 ‘RV1162/PUR1800’와 인산화효소 저해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선택권을 행사할 경우 풀매트릭스 측은 개발‧발매 성과 및 로열티 등으로 최대 9,100만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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