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매출액이 가장 빠르게 증가할 제약기업으로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지목됐다.
2020년도에 30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뒤이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가 세엘진 코퍼레이션社를 인수한 데에 힘입어 두 번째로 매출액이 많이 늘어날 제약기업으로 꼽혔다.
제품별로는 머크&컴퍼니社의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2020년도에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이 올해보다 32억9,000만 달러 늘어나면서 총 139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미이다.
이와 함께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anti-PD-1) 항체가 2020년도에 매출이 총 52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제약‧생명공학 전문 컨설팅업체 이밸류에이트社는 19일 공개한 ‘2020년 고지戰 조망’(Vantage 2020 Preview)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내년에 매출액이 1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8개 제품들 가운데 4개가 항암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백신 및 항당뇨제 또한 내년에 괄목할 만한 매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항당뇨제는 첨예한 경쟁과 약가압력에 직면한 가운데서도 괄목할 만한 매출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것.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인코퍼레이티드社(Vertex Pharmaceuticals)의 낭성섬유증 치료제 ‘트리카프타’(Trikafta: 엘렉사카프토+아이바카프토+테자카프토)는 올해 가장 가치있는 연구‧개발 제품(mostly valuable R&D products)의 하나로 꼽힌 데 이어 내년에는 매출이 가장 괄목할 만하게 증가하는 제품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에 미국에서 허가를 취득할 신약들 가운데 장차 가장 많은 규모의 매출액을 창출할 제품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 산쿄社의 유방암 치료제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trastuzumab deruxtecan)이 꼽혔다.
오는 2024년이면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이 20억 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다.
내년에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에 가장 많은 금액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로는 호주 제약기업 CSL 리미티드社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신약후보물질 ‘CSL 112’가 지목됐다.
2020년에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총 6억2,100만 달러 안팎이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상이다.
현재 발매 중인 제품들 가운데서는 ‘키트루다’가 16억9,000만 달러의 임상시험 비용을 지출하면서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추측됐다.
이밖에 올해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주들 가운데 가장 가치있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로는 일라이 릴리社의 2형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또는 ‘CY 3298176’)이 꼽혔다.
순현재 가치(net present value)가 117억 달러에 달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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