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덴마크‧中 R&D 부문 400명 감원
만성질환 파이프라인 확대‧다양화 위한 투자증대 취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9-19 06:00   수정 2018.09.19 06:37

노보노디스크社가 각종 중증 만성질환에 걸쳐 자사의 파이프라인 확대 및 다양화가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18일 공표했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이고 새로운 치료제 영역의 획기적인 생물학적‧기술적 혁신을 향한 투자를 증대하기 위해 덴마크 및 중국에서 400여명의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감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날 노보노디스크 측은 설명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자사의 전략적인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4개 연구조직을 설치해 새로운 치료법과 플랫폼 기술의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덴마크, 미국 및 영국에 소재할 바이오테크 조직의 경우 노보노디스크의 위성 연구‧개발 기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연구‧개발의 최우선 순위는 심대사계 연구와 줄기세포 연구에 두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선도물질의 선택과 개발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위해 이날 노보노디스크 측은 기계학습(machine learnng)과 인공지능(AI) 분야 등의 자동화 및 디지털 역량 분야에 투자를 크게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개발 조직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연구 인프라와 IT 시스템을 통합하는 데도 우선순위가 두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보노디스크社의 마즈 크록스고르 톰센 부회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보다 폭넓고 다양한 만성질환 분야에 걸쳐 한층 고도의 혁신에 도달할 수 있으려면 최적의 미래기술에 기반을 두고 최우선 영역에 자원을 배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장기적인 성장목표를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충분하고 새로운 연구역량을 확보할 수 있으려면 상당수의 소중한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야 하는 수순이 기다리고 있다며 톰센 부회장은 고민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 구조조정과 자원 재분배는 회사의 야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노보노디스크 측은 단언했다. 진실로 혁신적인 신약후보물질들을 확인하고 개발을 진행할 수 있기 위해 연구‧개발 부문 전반에 걸친 변혁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변혁은 외부협력에 기반을 두고 새로운 치료 방법법을 확인하고 추적해 나감으로써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노보노디스크 측은 장담했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새로운 사업개발 조직을 설치해 변혁을 촉진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나가겠다는 것이다.

한편 2018년 들어 지금까지 노보노디스크는 다양한 외부협력 합의도출 사실을 공표한 바 있다.

예를 들면 혈당 반응성 인슐린에 관한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영국의 신생 초분자화학기업 자이일로社(Ziylo)를 인수한 것이나, 심대사계 및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여러 대학이나 BT업체들과 다수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던 것.

톰센 부회장은 “흥미로운 내부자산과 외부제휴에 힘입어 중증 만성질환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케 해 줄 혁신을 제공함으로써 노보노디스크가 선도주자라는 지위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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