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재생의료가 연구에서 제품화 단계로 진화하면서 재생의료의 산업화가 가시화하고 있다.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한 자가 유래 세포뿐만 아니라, 타인의 세포를 이용한 타가 유래세포의 재생의료제품도 발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황을 지켜보던 대형 제약사들도 벤처를 인수하거나 업무제휴, 투자를 하는 등 재생의료 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일본 국내에서 재생의료 등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은 재팬 티슈 엔지니어링(J-TEC)의 배양피부 ‘제이스’와 배양연골 ‘쟈크’ 테루모와 오사카대학이 개발한 골격근아세포의 중증심부전에 이용하는 ‘하트시트’, JCR파마가 개발한 중증 이식편대숙주병에 이용하는 타가골수유래 간엽계 간세포(MSC) ‘템셀’ 등 4품목이다. 여기에 후생노동성에 제출된 재생의료 등 제공계획은 3,500건에 달한다.
법개정으로 2014년 재생의료안전성 확보법이 시행된 후 임상연구에서 안전성이 담보되고 유효성이 추정되는 경우 ‘조건부 기한부 조기승인’이라는 개발전략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이 순풍이 됐다. 의약품개발의 경우 보통 기초연구가 진행되어도 해외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반대로 재생의료 등 제품개발은 일본으로 모여들고 있다.
재생의료에 대한 제약기업의 대응도 이전에 비해 매우 적극적이다. 다케다와 후지필름은 재생의료 제품 공동사업화에 제휴했다. 다케다는 제휴로 후지필름의 美자회사 ‘셀룰러 다이나믹스 인터내셔날’이 개발 중인 iPS 세포 유래 심근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제품에 대해 전세계에서의 공동사업화에 관한 우선교섭권을 취득했다.
아스텔라스는 美 재생의료벤처 ‘유니버셜 셀즈’를 인수했다. 또, 다이이찌산쿄는 오사카대학발 벤처 ‘쿠오리푸스’에 출자하고 공동개발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스미토모제약은 오사카의 종합연구소내에 재생·세포 의약제조 플랜트를 준공했다. 타가 iPS세포 유래의 재생세포 의약품 전용의 상업용 제조시설로는 세계최초의 공장으로, 노인황반변성을 대상으로 하는 망막색소 상피세포, 파킨슨병을 대상으로 하는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망막색소변성을 대상으로 하는 입체신경망막, 척수손상을 대상으로 하는 신경계 전구세포에 관한 치료약 제조 및 초기 상용생산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