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社는 자사의 항암제 사업부문을 현금 24억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세르비에 S.A.S.社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16일 공표했다.
지난해 샤이어 항암제 사업부문의 한해 매출액은 2억6,200만 달러로 집계된 바 있다.
그렇다면 24억 달러의 인수조건은 지난해 매출액의 9.2배에 해당하는 수준의 것이다.
현재 샤이어의 항암제 사업부문 포트폴리오를 보면 시판 중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다제 치료제의 하나로 사용되고 있는 ‘온캐스파’(Oncaspar: 페가스파가제)와 ‘젬자’(젬시타빈) 기반요법을 진행한 후 전이성 췌장암 다제 치료제의 하나로 사용 중인 ‘오니바이드’(Onivyde: 페길화 리포좀 이리노테칸 염산염 삼수화물)의 미국시장 외 전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FDA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초기 면역 항암제 등으로 심사절차를 진행 중인 ‘온캐스파’의 개량신약 ‘칼라스파가제 페골’(Calaspargase Pegol: Cal-PEG)도 눈에 띈다.
샤이어社의 플레밍 온스코프 회장은 “이번 계약이 우리 회사의 포트폴리오에 확실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하는 핵심적인 성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항암제 사업부문이 높은 성장세와 이윤창출을 지속해 왔지만, 장기전략의 관점에서 볼 때 샤이어의 핵심분야는 아니라는 결론을 도출하게 되었던 것”이라는 말로 이번에 매각이 합의에 이른 배경을 설명했다.
온스코프 회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가치를 배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평가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다지는 데 주력하면서 선택적으로 비 핵심자산들을 정래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항암제 사업부문에 투자를 지속하리라는 믿음을 간직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의 암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합의의 일부로 자리를 옮기게 된 우리의 동료들에게도 투자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온스코프 회장은 “이번 합의가 진행되면 선택성(optionality)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회사 이사회는 다케다社가 우리에게 내놓았던 인수제안 기간이 경과한 후 주주들이 승인한 주식환매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르비에社의 올리비에 로로 회장은 “샤이어로부터 항암제들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세르비에가 종양학 역영에서 글로벌 핵심기업의 하나가 되겠다는 회사의 전략적 야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우리 그룹이 발전하는 데 필수적인 발걸음의 하나라 할 수 있는 이번 인수합의가 세계 최대 의약품시장인 미국시장에서 직접적인 상업적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세르비에가 이미 진출해 있는 영역에서 시판제품들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로로 회장은 이에 따라 샤이어의 항암제팀에서 이번 합의가 마무리된 후 세르비에가 고용을 승계하게 될 재직자들을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간 합의에 따른 세부적인 절차들은 올해 2/4분기 및 3/4분기 중으로 종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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