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지바’ 다발성 골수종 적응증 EU 플러스
골 관련 합병증 예방 용도로도 사용 가능토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4-05 11:37   

암젠社는 고형암 환자들에게서 골 관련 합병증(SREs)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엑스지바’(데노수맙)의 적응증 추가가 EU 집행위원회에 의해 승인받았다고 지난 2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엑스지바’는 골 관련 진행성 악성종양이 나타난 성인 환자들에게서 골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케 됐다. 골 전이를 수반한 고형암 환자들 뿐 아니라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도 ‘엑스지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이에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2월 말 ‘엑스지바’의 적응증 추가를 지지하는 심사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EU 집행위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골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던 글로벌 임상 3상 ‵482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이 시험은 피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엑스지바’ 120mg 피하주사, 플라시보 정맥 내 주사 또는 ‘조메타’(졸레드론산) 4mg 정맥 내 주사 방식으로 4주마다 약물을 투여하면서 이루어졌다.

암젠社의 데이비드 M. 리스 중개의학‧종양학 담당부회장은 “대다수의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이 진단시점에서 골 병변을 나타낼 뿐 아니라 이로 인해 골절을 포함한 중증이거나 파괴적인 합병증으로 귀결되고 수술 또는 골 방사선요법 및 척수 압박(compression) 등을 필요로 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뒤이어 “지금까지 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대안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사용하는 요법 뿐이어서 제한적인 형편이었는데, 이 제제들은 신장에서 제거되고 신장독성 증가를 수반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엑스지바’의 적응증 추가가 승인된 것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리스 부회장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총 1,718명의 환자들을 충원한 가운데 진행된 임상 3상 ‵482 시험에서 ‘엑스지바’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처음 골 관련 합병증이 나타날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지연시키는 효능 측면에서 ‘조메타’ 대조그룹과 비 열등성이 확보되어 있음이 입증되어 일차적인 시험목표가 성공적으로 충족됐다.

처음 골 관련 합병증이 나타날 때까지 소요된 평균기간이 ‘엑스지바’ 투여그룹에서 22.8개월로 나타나 ‘조메타’ 대조그룹의 24.0개월과 대동소이했다는 것.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지금까지 ‘엑스지바’와 관련해 알려진 부작용 내역과 궤를 같이했다.

한편 ‘엑스지바’는 파골세포의 생성, 기능 수행 및 생존에 필수적인 단백질로 알려진 RANK 리간드(RANKL)와 결합해 무력화시키는 최초의 완전 휴먼 단일클론 항체이다.

FDA의 경우 지난 1월 5일 골 전이가 나타난 고형암 및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골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바 있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골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적응증이 ‘엑스지바’에 추가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은 현재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에 제출되어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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