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약업계 200개 심장병‧뇌졸중 신약 개발 헐~
PhRMA 보고서, 심부전>폐동맥 질환>지질장애>뇌졸중 順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2-23 06:20   수정 2018.02.23 06:38

현재 미국 내에서 여러 제약기업들이 총 200개에 달하는 심장병 및 뇌졸중 치료제들에 대한 개발을 빨리빨리 진행하기 위해 “헐”(hurry: 빠르게)을 외칠 태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다면 심장병과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들이 미국에서 첫손가락 꼽히는 사망원인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사망자 3명당 1명 꼴로 여기에 해당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통계치이다.

미국 제약협회(PhRMA)는 20일 공개한 ‘개발이 진행 중인 심장병 및 뇌졸중 치료제 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심장협회(AHA)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미국에서 매년 80만명 이상이 각종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데다 9,200만여명이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심혈관계 질환 또는 뇌졸중 후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처럼 충격적인 통계수치들에도 불구, 최근 몇 년 사이에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 진단 및 치료하는 데 사용될 약물들의 개발에 커다란(tremendous) 진보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더욱이 교육수준의 향상과 라이프스타일 및 행동변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치료제의 진일보 등이 맞물리면서 심장병 환자들이 더 오랜 기간 동안 더 건강하게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다수의 흥미롭고 혁신적인 의약품들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 보고서는 주목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현재 총 200개에 달하는 심혈관계 치료제들의 개발이 미국 제약기업들에 의해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이들 200개 약물들의 적응증을 살펴보면 ▲심부전 42개 ▲폐동맥 질환 29개 ▲지질장애 25개 ▲뇌졸중 23개 ▲말초혈관질환 20개 ▲고혈압 14개 ▲혈전증 13개 ▲관상동맥질환 12개 ▲심근경색 10개 ▲심근증 6개 ▲부정맥 5개 ▲보조요법제 5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3개 ▲기타 15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처럼 개발이 진행 중인 약물들 가운데는 새로운 방법론이 적용된 사례들이 일부 눈에 띄었다.

예를 들면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한 약물은 관상동맥질환, 2형 당뇨병 및 고지혈증 환자들에게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주요 심장 부작용을 감소시켜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 비(非) 바이러스성 유전자 요법제의 경우 체내에서 조직의 회복 및 재생경로를 표적으로 작용해 허혈성 심부전을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새로운 뇌졸중 치료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 약물은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을 회복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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