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빛을 쪼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새로운 광면역요법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3월부터 시작한다.
임상시험은 수술, 방사선, 항암제에 효과가 없었던 재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히가시병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광면역요법’은 2011년 미국 국립보건연구소(NIH)의 고바야시 히사타카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로, 근적외선에 반응하는 화학물질이 암세포를 파괴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단백질 항체를 결합한 약을 환자에게 주사하면 항체는 암세포와 결합하여 암세포만 공격하고 정상세포는 공격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암을 치료한다.
미국에서는 2015년에 임상시험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5명중 14명에서 암 축소가 확인되었으며, 14명 중 7명은 암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바야시 씨는 ‘일본에서 임상시험이 시작되어 일본의 암환자 치료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암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히가시병원의 도이 토시히코 부원장은 ‘이 광면역요법이 정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제대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