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영국 제약기업 인디비어社(Indivior PLC)의 최초의 월 1회 주사제 타입 아편양 제제 사용장애(OUD) 치료제의 발매를 승인했다.
점막 흡수 부프레노르핀 제제로 치료를 시작했던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아편양 제제 사용장애 환자들을 위한 월 1회 주사제型 부프레노르핀 제제 ‘서블로케이드’(Sublocade)의 발매를 30일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승인한 것.
이에 앞서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10월 31일 ‘서블로케이드’의 코드네임으로 사용된 ‘RBP-6000’에 대해 찬성 18표‧반대 1표로 허가권고 의견을 도출한 바 있다. 지난 5월 30일 FDA에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데 이어 7월 31일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기도 했었다.
현재까지 아편양 제제 사용장애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부프레노르핀 제제들은 정제, 구강 내 용해 필름제 또는 삽입제(implant) 제형들로 사용되어 왔다.
‘서블로케이드’는 다른 제형의 부프레노르핀 제제들에 비해 매일 복용해야 하는 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등의 장점이 있다는 측면에서 월 1회 주사제를 선호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FDA의 최고책임자인 스캇 고트리브 박사는 “마약성 제제 위기의 규모를 감안할 때 미국 내에서 이미 수 백만명이 영향을 받고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 만큼 FDA는 진지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 도움을 줄 수 있기 위해 치료약물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마약성 제제 사용장애 치료제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환자 개인별 니즈에 가장 적합한 약물과 함께 포괄적인 재활플랜의 한 부분에 속하는 상담 및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FDA가 새로운 의존성 제제 치료대안들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지침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한 고트리브 박사는 “FDA의 허가를 취득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존성 치료제들이 보다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가능한 모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폭적인 ‘약물 지원 치료’(MAT:medication-assisted treatments)를 포함한 예방제, 치료제 및 회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FDA가 마약성 제제 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것은 아울러 미국 보건부가 마약성 제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5대 핵심전략의 일부이기도 하다.
‘약물 지원 치료’는 아편양 제제 사용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 허가된 약물들(메사돈, 부프레노르핀 또는 날트렉손)과 상담 및 기타 행동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포괄적인 접근법을 말한다.
부프레노르핀의 경우 적정용량을 투여하면 아편양 제제들의 쾌감이 감소하면서 오‧남용 욕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약물남용‧정신건강서비스관리국(SAMHSA)에 따르면 아편양 제제 사용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약물 지원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의 경우 총 사망률이 절반 정도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FDA는 ‘서블로케이드’ 또한 상담 및 심리사회적 지원을 포함해 포괄적인 치료 프로그램의 일부로 사용되도록 했다.
‘서블로케이드’는 아울러 약물-의료기기 결합제품이어서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의 ‘에이트리젤 약물전달 시스템’(Atrigel Delivery System)을 사용해 투여된다. 약물투여는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전문인에 의해 피하주사 형태로 이루어지게 된다.
임상시험에서 ‘서블로케이드’는 한달여에 걸쳐 부프레노르핀이 혈액 속으로 서서히 방출되면서 약효를 나타냈다.
‘서블로케이드’의 효능 및 안전성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아편양 제제 사용장애를 진단받아 부프레노르핀+날록손 설하 필름제로 치료에 착수한 848명의 성인환자들을 충원한 가운데 진행된 2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받는 절차를 거쳤다.
이들 시험에서 ‘서블로케이드’로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은 6개월 동안 소변검사에서 양성이 나타나지 않았거나 자가보고를 통해 아편양 제제를 복용하지 않았다고 밝힌 기간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수 주일 이상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기간 내내 불법적인 아편양 제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의 비율 또한 높게 나타났다.
‘서블로케이드’를 투여한 환자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들로는 변비, 구역, 구토, 두통, 졸림, 주사부위 통증 또는 소양증 및 간 효소 수치 증가 등이 관찰됐다.
17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들의 경우 ‘서블로케이드’의 효능과 안전성은 아직 확립되지 못했다. 또한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은 ‘서블로케이드’의 임상시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FDA는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을 가려내는 한편으로 설하정 제형 부프레노르핀의 용량 안정화 기간을 거치지 않고도 안전하게 치료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인지를 결정하고, 투여간격을 1개월 이상으로 연장할 수 있을지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FDA는 이밖에도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을 삽입해 정맥 내 자가투여 위험성 등 중요한 안전성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서블로케이드’가 정맥 내에 투여되었을 경우 폐색, 조직손상 또는 색전 등이 수반될 수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
환자들에게 직접 건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위험성 평가 및 완화전략’(REMS)도 마련토록 했다.
| 01 | 팬젠, 전환사채 10억원 조기 상환 -전량 소각 |
| 02 | 중국 정부, 의약품 계약제조 감독·책임 강화 |
| 03 | 갤럭스 -GC녹십자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 |
| 04 | K-뷰티, 공간에 가치를 담다… 체험형 마케팅... |
| 05 | 코스맥스, 생분해 패드로 클린 뷰티 시장 적... |
| 06 | 휴이노-유한양행,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 |
| 07 | 리브스메드, 초정밀 영상 아키텍처 기업 LAD... |
| 08 |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DC 'ABL209' AAC... |
| 09 | 삼성바이오에피스, AACR 2026서 첫 ADC 신약... |
| 10 | 이엔셀,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기업과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