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8개국의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선암종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4년에 이르면 총 43억9,000만 달러 규모로 급격하게 팽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1억3,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2014~2024년 기간 동안 연평균 14.6%에 달하는 인상적인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할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8개국”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및 일본 등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22일 공개한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선암종: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치료제 시장전망 및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고가의 진행성 위암 치료제들의 발매와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 수의 증가, 약물치료 기간의 장기화 추세 등이 맞물리면서 시장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페닉스 륭 항암제·혈액제 담당 애널리스트는 “주요 8개국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띄겠지만, 특히 유럽 ‘빅 5’ 국가들의 성장이 가장 강세를 띌 것”이라고 단언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빅 5’ 국가들의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선암종 치료제 시장이 지난해 3억1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연평균 17.3%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4년에 이르면 14억9,000만 달러 볼륨으로 크게 확대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륭 애널리스트는 “위암 유병률의 증가와 고가의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치료제들의 잇단 발매 등이 이처럼 관련 치료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고가신약들의 사례로 신생혈관 생성 저해제들과 상피세포 성장인자2(HER2) 표적요법제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해 총 35만여건을 기록했던 주요 8개국의 위암 발병건수가 인구 전반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오는 2024년에는 41만여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위암 치료제 수요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 이처럼 위암 발병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치료제 시장에도 변화가 수반될 것으로 추측했다. 지난 2010년 선을 보인 이래 위암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약물로 자리매김한 로슈社의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이 2014~2015년 기간 동안 유럽 ‘빅 5’ 국가들과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만료에 직면한 것은 한 이유라는 설명이다.
‘허셉틴’은 뒤이어 오는 2019년 미국시장에서도 특허보호기간 종료에 직면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슈社는 주요 8개국 위암 치료제 시장에서 지난해 4억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비해 일라이 릴리社와 다이호社 등의 경쟁업체들은 지난해 각각 7,100만 달러 및 1억4,300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냈었다.
하지만 륭 애널리스트는 “로슈가 ‘퍼제타’(퍼투주맙)의 발매를 통한 파이프라인 보강으로 향후에도 위암 치료제 시장에서 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제품은 HER2 양성을 나타내는 상대적 소수의 환자들을 겨냥한 표적요법제여서 매출확대에 제한이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일라이 릴리는 지난해 허가를 취득한 신생혈관 생성 저해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의 강세에 힘입어 선두주자 대열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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