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8개국 췌장암 치료제 시장 2021년 29억弗
차후 6년간 6개 신약 승인 전망 불구 시장성 제한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2-28 05:26   수정 2015.12.28 05:26

올해 1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주요 8개국 췌장암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1년에 이르면 29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됐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8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및 일본 등을 지칭한 것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정보 서비스업체 GBI 리서치社는 17일 공개한 ‘오는 2021년까지 주요 선진국 췌장암 치료제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췌장암 유병률의 증가와 함게 진단기술의 발전, 유망신약들의 잇단 허가취득 등에 힘입어 췌장암 치료제 시장이 유의할 만한 확대를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GBI 리서치社의 애덤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1년까지 6개의 췌장암 신약이 허가관문을 통과하면서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 및 총 생존기간 연장에 괄목할 만한 향상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가 허가취득을 예상한 6개 췌장암 신약들은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스레쇼울드 파마슈티컬스社(Threshold) 및 머크&컴퍼니社의 ‘TH-302’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제약기업 메리맥 파마슈티컬스社(Merrimack)의 ‘오니바이드’(Onivyde: 이리노테칸 리포좀 주사제): 10월 FDA 승인, 유럽서는 아직 심사 중 ▲미국 아이오와州 에임즈에 소재한 제약기업 뉴링크 제네틱스 코퍼레이션社(NewLink Genetics)의 ‘하이퍼어큐트 팬크리어스’(HyperAcute Pancreas) ▲미국 노스캐롤라이나州 더럼에 소재한 제약기업 캔서 어드밴시스社(Cancer Advances)의 ‘G17DT’ ▲미국 뉴저지州 모리스 플레인스에 소재한 제약기업 이뮤노메딕스社(Immunomedics)의 클리바투주맙 테트락세탄(Clivatuzumab Tetraxetan) ▲미국 델라웨어州 윌밍튼에 소재한 제약기업 인사이트 코퍼레이션社(Incyte)의 룩솔리티닙 인산염(Ruxolitinib Phosphate) 등이다.

하지만 이들 신약들은 효능에 비해 높은 약가로 인해 매출확대에 제한이 따르면서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에는 역부족을 드러낼 것으로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실제로 보고서는 췌장암이 예후가 매우 좋지 못한 종양의 일종이어서 약가에 비해 효능에 충분히 괄목할 만한 신약을 개발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 등을 상기시켰다.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는 “개발이 진행 중인 췌장암 신약들의 매출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사실은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췌장암 신약을 개발하는 데 투자하는 일을 현명하지 못한 일로 치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 같은 맥락에서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는 “신약개발 실패율에 일부 향상이 따르더라도 종양의 변이와 이로 인한 영향이 신호전달 경로 및 종양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 등이 좀 더 규명되어야 비로소 효과적인 복합요법제의 개발도 가능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 실패율 또한 크게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현재 췌장암 치료제 시장에서 ‘젬자’(젬시타빈)의 제네릭 제형이 표준요법제로 자리매김되어 있는 데다 비용 대비 효용성이 어필하면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1년까지 개발되어 나올 신약들은 대체로 복합요법제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약가와 마켓셰어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제한이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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