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C형 간염약 '리바비린' 투여 3명 사망
고혈압·당뇨병 환자, 사용상 주의 개정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9-12 06:48   
일본에서 C형 간염치료약 '리바비린'을 투여받은 환자가 사망했다.

C형 간염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아온 경구제 '리바비린'을 투여받은 환자 5명이 뇌출혈 등을 일으켰으며, 그중 3명이 사망한 것.

후생노동성은 약과 뇌출혈 등과의 인과관계는 분명하지 않지만 지난 10일 판매원인 '쉐링푸라우'에 대해 리바비린의 '사용상의 주의'를 개정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쉐링푸라우은 전국의 의료기관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할 것을 당부하는 문서를 배포했다.

비바비린은 지난해 11월 주사약 '인터페론 α-2b'와 병용요법용으로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받아, 쉐링푸라우가 12월부터 판매해 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리바비린이 발매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터페론 α-2b와 함께 리바비린을 투여받은 환자 4명이 뇌출혈 등을 일으켰으며, 그중 50대와 60대 남성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 60대 남성 1명은 경막하혈종으로 사망했다.

뇌출혈 등을 일으킨 4명은 모두 고혈압으로, 사망한 2명은 당뇨병도 합병한 환자였다.

후생노동성은 인터페론의 단독투여에서도 뇌출혈을 발증했다는 보고가 있는 한편, 뇌출혈을 일으켰던 사람은 원래 발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리바비린과 뇌출혈과의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리바비린은 인터페론만으로는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 병용하면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이다.

현재 약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0여개 제약사에서 발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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