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약사가 의료전문직(healthcare professions) 가운데 2015년에 가장 유망한 직종의 하나로 지목됐다.
내년에 평균연봉이 11만6,67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오는 2020년까지 인원 수가 1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될 정도라는 것.
미국 노동통계국(USBLS)의 의뢰로 고용정보 사이트 커리어캐스트(CareerCast)가 작성해 지난 4일 공개한 ‘2015년 의료전문직 최고직종’ 보고서에 따르면 약사는 의료계에서 가장 기회가 많은 직종의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의료전문직 가운데 2015년에 유망한 직종들로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청각검사 기능사(audiologist), 영양사, 임상병리사, 의료기사, 안경사, 생리학 전문가(physiologist) 및 족부전문의(podiatrist) 등을 꼽았다.
특히 보고서는 의료전문직종들이 오는 2022년까지 총 500만명 안팎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종 리스트에서 최상위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커리어캐스트의 토니 리 편집장은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는 인구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기관들(providers)이 수요확대에 부응해 인력충원에 나설 것이므로 앞으로 10년 동안 전체 의료전문직의 전망이 유망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의료산업이 미국 내 고용전망에서 골격(backbone)의 하나를 이루고 있다면서 고용전망이 평균치를 상회하는 부문의 하나라는 점과 의료업계 종사자 대부분이 환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의료전문직은 이처럼 전망이 유망한 만큼 의료기사나 치과위생사 등과 같이 최소한 2년제 대학 학위 또는 4년제 대학 학위를 필요로 한다며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사 등의 경우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별도의 수련‧실습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커리어캐스트가 보고서에서 언급한 2015년 10대 유망 보건의료직의 평균연봉과 오는 2022년까지 해당직종 인원 수 증가율 예상치를 보면 ▲약사 11만6,670달러‧14% ▲족부전문의 11만6,440달러‧23% ▲의료기사 7만0.960달러‧36% ▲치과위생사 7만210달러‧33% ▲청각검사 기능사 6만9,720달러‧34% ▲영양사 5만5,240달러‧21% ▲의료기사 4만7,820달러‧22% ▲생리학 전문가 4만2,690달러‧19% ▲임상병리사 3만4,160달러‧22% ▲안경사 3만3,330달러‧23% 등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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