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임브루비카’ 다발성 골수종에 효과 괄목
임상 2상서 단독요법제 및 복합요법제로 항암활성 입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2-08 05:06   수정 2014.12.08 07:16

존슨&존슨社의 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이브루티닙)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치료전력이 있는 재발성 또는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 단독요법제 및 복합요법제로 사용했을 때 괄목할 만한 항암활성을 나타냈음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6일 공개되었기 때문.

존슨&존슨社는 ‘임브루비카’의 마케팅 파트너인 미국 캘리포니아州 서니베일 소재 제약기업 파마사이클릭스社(Pharmacyclics)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 2상 시험 연구결과가 5~9일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혈액학회(ASH) 제 56차 연례 학술회의 기간 중 6일 발표됐다고 공개했다.

‘임브루키바’는 공격성이 강한 혈액암의 일종인 외투세포(外套細胞) 림프종을 치료하는 용도의 경구용 약물로 지난해 11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항암제이다.

파마사이클릭스社의 토스텐 그래프 부회장은 “난치성 B세포 암종 환자들에게서 ‘임브루비카’가 나타낸 다발성 골수종 항암활성은 매우 고무적인 수준의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임상 2상 시험은 고도의(heavily) 치료전력이 있는 재발성 또는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69명을 대상으로 ‘임브루비카’를 단독요법제 또는 덱사메타손 40mg과 병용요법제로 복용토록 하면서 진행됐다.

“고도의” 치료를 진행했다는 것은 앞서 평균 4.5가지의 약물들로 이미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이 과정에서 ‘임브루비카’의 효능 및 안전성은 국제 골수종 워킹그룹(IMWG)의 효능 반응기준 및 일반적인 부작용 기준(CTCAE) 등의 기준을 활용해 4주 간격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임브루비카’ 840mg을 매일 복용하면서 덱사메타손 40mgt을 매주 복용한 환자들 가운데 25%에서 임상적 효용성이 관찰되어 가장 높은 수준의 임상적 효용률이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임상적 효용성이 나타난 그룹에는 1건의 부분반응 및 4건의 최소반응이 나타난 케이스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또 다른 5명의 환자들(25%)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임브루비카’와 덱사메타손을 병용한 그룹은 무진행 생존기간이 평균 5.6개월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고무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현재 ‘임브루비카’는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이프롤리스’(Kyprolis: 카필조밉)과 병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추각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혈액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임브루비카’의 임상 2상 시험결과를 발표한 미주리州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 의대의 라비 비즈 부교수(종양학)은 “다른 난치성 혈액암들과 마찬가지로 ‘임브루비카’가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도 고무적인 연구결과가 관찰됐다”며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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