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소발디’ 등 환자 접근성 확대 제휴
밀란ㆍ랜박시 등 인도 7개 제네릭 업체들에 권한 보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9-16 05:17   수정 2014.09.16 07:10

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개발도상국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 확대를 위해 인도의 제네릭 업체 7곳과 비 독점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표했다.

이들 7개 제네릭 업체들에게 ‘소발디’(소포스부비르) 및 레디스파비르+소포스부비르 복합제 등을 제조하고 91개 개발도상국가들에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한 것.

길리어드 사이언스측에 따르면 91개 개도국은 C형 간염 환자 수가 총 1억명을 상회해 전 세계 감염자 수의 54%를 점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7개 제네릭 업체들은 카딜라 헬스케어社(Cadila Healthcare), 시플라社(Cipla), 헤테로 랩스社(Hetero Labs), 시퀜트 사이언티픽社(Sequent Scientific), 스트라이드 아코랩社(Strides Arcolab), 밀란 래보라토리스社 및 랜박시 래보라토리스社 등이다.

‘소발디’는 지난해 12월 및 올해 1월 FDA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각각 허가를 취득한 이래 超고가 논란에도 불구, 글로벌 마켓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신약이다. 레디스파비르+소포스부비르 복합제는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검토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그렉 H. 앨튼 법인‧의무(醫務) 담당부회장은 “C형 간염이 세계 공통의 중대한 공중보건 현안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의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들이 최대한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최대한 많은 곳에,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튼 부회장은 또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우 제네릭을 대규모로 제조‧공급하는 일은 의약품 접근성 확대를 위해 핵심적인 요소의 하나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개도국에서 인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성취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합의에 따라 7개 제네릭 업체들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측으로부터 제조공정에 관한 일체의 기술을 전수받게 되어 빠른 시일 내에 대량생산이 가능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아울러 자신들이 생산한 제네릭 제품의 가격을 스스로 정할 수 있게 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측에는 제품등록과 의학적 교육‧훈련, 안전성 모니터링 및 기타 필수적인 사업활동 등에 대한 지원의 대가로 매출액 가운데 일정몫을 로열티로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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