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세로노, 중국 내 대규모 제약공장 착공
사내 두 번째 규모ㆍ유럽外 최대 제약공장 2016년 완공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8-28 05:34   수정 2014.08.29 13:30

독일 머크社의 전문의약품 사업부인 머크 세로노社(Merck Serono)가 27일 중국 상하이 ‘난퉁경제기술연발구'(南通經濟技術硏發區; NETDA)에 새롭게 들어설 대규모 제약공장의 착공식을 치렀다.

이곳은 머크가 세계 각국에서 보유한 제약공장들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의 제약공장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완공되면 항당뇨제 ‘글루코파지’(메트포르민), 고혈압‧심부전 치료제 ‘콩코르’(Concor; 헤미푸마르산 비소프롤롤) 및 갑상선 호르몬제 ‘유시록스’(Euthyrox; 레보타이록신) 등 머크 세로노가 보유한 주력제품들의 대량생산 및 포장작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이 제품들은 중국의 필수의약품 리스트를 참조하고 반영해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머크 세로노는 중국 내에서 필수의약품 리스트에 포함된 제품들을 대규모 외국인 직접투자 방식(green-field investment)으로 제조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다국적 제약기업에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머크 세로노社의 벨렌 가리조 사장은 “우리는 국가 전체적으로 양질의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데 전력을 다해 왔다”며 “오늘 우리는 중국 내 의사 및 환자들의 수요에 한층 더 잘 부응할 수 있기 위해 제조 뿐 아니라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현지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중국에서 차별화된 제품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머크 세로노는 모든 부분에서 현지의 제휴업체들과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가리조 사장은 덧붙였다.

‘난퉁경제기술연발구’ 내 ‘바이오스파크 존’(BioSpark zone)에 위치한 새 제약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머크 측은 8,000만 유로(약 1억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공장은 우선 40,000평방미터 규모로 들어서지만, 차후 20,000평방미터까지 확충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오는 2016년 완공되어 이듬해부터 상업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품질 뿐 아니라 환경, 보건 및 안전성 등과 관련한 최고의 국제기준에 맞춰 설계된 이 공장은 건립과정에서 환경보호에 무게중심이 두어져 차후 가동이 이루어지면 자원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폐기물 배출량은 최소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머크 세로노社의 E. 알란 가보르 중국지사장은 “난퉁 공장이 중국 내에서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것은 중국 뿐 아니라 머크 세로노의 핵심적인 목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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