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티스 "체제정비로 경쟁력 배양"
약가압력·제네릭 도전 등에 적극 대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5-16 06:47   
"아벤티스 그룹(Avetis SA)과 제약사업부인 아벤티스 파마(Aventis Pharma)는 더 이상 별개의 조직으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아벤티스 그룹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위르겐 도르만 前 그룹 회장은 14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 석상에서 이 같이 밝혔다.

도르만 의장의 발언은 이날 주총에서 그룹과 제약사업부의 이사회 및 경영진을 통합해 단일화하는 案이 표결 끝에 통과된 직후 나온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제약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약가인하 압력, 제네릭 제품들의 위협, 신약허가 절차의 강화 등 안팎의 도전요인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도르만 의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양대 기구를 통합해 새로 설치되는 최고이사회의 직속기구로 운영될 전략위원회 구성작업을 직접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도르만 의장은 지난 3월 아벤티스 그룹이 경영진 재 정비 방침을 선언한 이후로 한층 상징적인 역할을 도맡아 왔던 입장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밖에 지난 3월 발표되었던 이고르 랜도 신임회장의 선임 건이 인준됐다.

아울러 최고 재무책임자(CFO) 패트릭 랑글루아, 최고 업무책임자(COO) 딕 마크햄 등이 새로운 경영진에 부회장으로 참여하는 案도 통과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파리 인근의 로망빌에 소재한 R&D센터의 구조조정案과 항감염제 R&D 부서의 인력감축案, 역시 파리에 근접한 비트리로의 연구시설 이전방안 등도 논의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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