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매출‧순이익 두자릿수 안팎 성장 과시
의료보험 개혁 영향 의식 올해 전체 전망은 조정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4-23 17:59   

미국의 넘버원 BT 메이커 암젠社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을 지난 21일 공개했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의 33억800만 달러에 비해 9% 늘어난 35억9,200만 달러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순이익도 11억2,000만 달러에서 12억8,200만 달러로 14% 뛰어올랐음이 눈에 띄었을 정도.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또한 한 주당 1.30달러로 나타나 전년도의 1.08달러에 비교할 때 2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케빈 셰어러 회장은 “2010년에 우리는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자평한 뒤 “차세대 대표품목 기대주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데노수맙)도 미국과 유럽에서 무난히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그럼에도 불구, 이날 암젠측은 의료보험 개혁 추진의 영향으로 인해 2억~2억5,000만 달러 안팎의 마이너스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의 예상매출액을 151억~155억 달러,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5.05~5.25달러로 조정된 수치를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경영실적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빈혈 치료제 ‘아라네스프’(다르베포에틴 α)가 6억2,700만 달러로 나타나 전년도의 6억2,600만 달러와 비교할 때 앞‧뒷집 차이를 보이는 데 머물렀다. 미국시장에서 수요감소로 인해 매출이 8% 감소하면서 2억6,800만 달러에 그친 것이 상당히 영향을 미친 결과.

반면 또 다른 빈혈 치료제인 ‘에포젠’(에포에틴 α)은 6억2,300만 달러로 10%나 늘어난 매출실적을 기록해 ‘아라네스프’와는 엇박자를 보였다.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인 ‘뉴포젠’(필그라스팀)과 개량제형 ‘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도 10% 뛰어오른 총 11억7,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어 호조를 구가했다.

류머티스 관절염‧건선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는 6% 확대된 8억400만 달러로 양호한 실적을 올리면서 류머티스 및 피부질환 분야에서 여전히 확고한 입지를 과시했다.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제 ‘센시파’(시나칼세트)의 경우 1억7,900만 달러로 21%의 매출성장을 실현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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