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움’+NSAID 복합제 허가신청 FDA 접수
아스트라제네카와 제휴 美 제약사 포젠 ‘비모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02 10:47   수정 2010.05.03 00:45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채플힐에 소재한 제약기업 포젠 파마슈티컬 디벨롭먼트社(Pozen)는 자사가 제출한 ‘비모보’(Vimovo; 에스오메프라졸+나프록센)의 신약허가 신청서를 FDA가 접수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PN 400’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려왔던 ‘비모보’는 장용(腸溶) 코팅한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의 일종인 나프록센과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인 마그네슘 에스오메프라졸을 복합한 약물이다.

허가신청을 접수한 FDA의 ‘비모보’를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관련 위궤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에게서 골관절염의 제 징후 및 증상과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을 개선하는 용도의 약물로 허가를 검토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골관절염은 미국에만 환자수가 2,700만명에 육박하는 데다 전 세계 환자수 또한 1억4,000만명에 달할 것이라 추정되고 있는 다빈도 증상이다.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들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이 감소되도록 하는 치료법이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골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전체의 절반 정도에서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관련 위궤양이 수반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게다가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는 골관절염 환자들 가운데 전체의 4분의 1 정도만 위장보호제를 처방받고 있고, 권고된 프로톤 펌프 저해제와 병용요법을 준수하는 환자들은 최대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비모보’는 허가를 취득할 경우 상당히 중요한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포젠측의 허가신청서가 FDA에 접수됨에 따라 그 동안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던 아스트라제네카社로부터 1,000만 달러를 우선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포젠측은 지난 2006년 8월 ‘비모보’와 관련해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체결하면서 발매시 로열티와 별도로 개발 진행단계에 따라 최대 3억1,500만 달러를 지급받기로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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