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반약 업체들이 여성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을 속속 발매하고 있다.
코와(興和)는 지난달에 일본최초로 여성용 당뇨병치료제를 발매했고, 다이쇼제약은 이번 가을에 여성 특유의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신제품을 발매한다.
감기약 및 드링크제 등의 기존의 주력제품의 신장이 둔화됨에 따라 각사는 드럭스토어의 주요고객인 여성을 대상으로 제품개발을 강화하여 매출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와가 발매한 '레디가드 코와'는 빈뇨 및 잔뇨감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전문약의 성분을 이용한 스위치OTC로서 방광의 근육을 완화시켜 요의(尿意)를 억제한다. 전립성비대증의 남성은 복용할 수 없기 때문에 여성용으로서 개발했다.
한편, 다이쇼제약은 여성의 성기에 강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칸디다균'의 치료약을 발매한다. 무좀약에 사용되는 살균성분인 '초산미코나졸'을 질칸디다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의사로부터 진찰 및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는 재발환자가 대상이다.
일본의 일반약시장은 드링크 및 감기약 등 지금까지 일반약의 주류였던 분야는 시장이 축소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의 여성용 기미개선제 '트란시노'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타입의 일반약의 판매는 신장하고 있다.
2009년 4월 개정약사법의 시행으로 일반약의 판매가 수퍼, 편의점 등 일반소매점으로 완전 개방됨에 따라 여성용 제품을 강화하는 움직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