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억4,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중국의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12년에 이르면 8억 달러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매사추세츠州에 소재한 제약‧의료분야 전문 시장조사‧컨설팅기관 디시전 리소시스社(Decision Resources)는 지난달 28일 공개한 ‘중국의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특히 뉴클레오사이드,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및 면역조절제 제품들이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면서 연간 전체 시장성장률 기여도가 1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처럼 중국의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요인으로 시장 자체의 방대함, 그리고 만성 B형 간염 환자수가 줄잡아 8,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될 만큼 이 질환이 중국 전역에 널리 만연되어 있는 현실을 꼽았다.
참고로 현재 전 세계 만성 B형 간염 환자수는 4억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뉴클레오사이드 및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 약물들의 치료기간이 장기간을 필요로 하는 데다 진단률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치료율도 높아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볼 때도 중국의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보건의료 시스템의 개선을 위한 중국 정부의 지원과 중국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도 시장확대에 또 다른 요인들로 한몫을 거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시전 리소시스社의 빅터 리 애널리스트는 “중국경제의 발전과 의료보험 혜택의 확대 덕분에 환자들이 고가의 외국제품들을 사용하고 감당할만한 여력이 충분히 생겨나기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로슈社의 ‘페가시스’(페길化 인터페론 알파 2a), 쉐링푸라우社의 ‘페그인트론’(페그인터페론-α) 등이 중국의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마켓셰어를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보고서는 “중국 현지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외국産 제품들에 대한 도전수위 상승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비록 중국産 의약품들의 품질이 외국産 제품들에 미치지 못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불식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선전을 펼치는 제품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는 것.
한 예로 천진약물연구소의 ‘다이딩’(Dai Ding; 아데포비어)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헵세라’(아데포비어 디피복실)를 오히려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 외국産 브랜드 제품들을 찾는 환자와 의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분명한 현실이어서 중국産 제품들에 비해 높은 약가를 형성하고 있고, 따라서 중국産 제품들의 마켓셰어 잠식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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