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의 잠 못 이루는 밤! 수면개선제 쨍~
5명당 1명 꼴 주 1회 이상 약물복용 의존도 높아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8-22 15:56   수정 2008.08.25 09:32

미국 성인들 가운데 44%가 각종 수면장애 증상으로 인해 편안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쉽사리 잠에 빠져들지 못하거나, 양질의 수면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매월 최소한 8일 정도는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는 것.

특히 상당수가 다른 치료법이 효과적이라고 하더라도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주목됐다. 가령 소음제거기(sound machines)들이 20~129달러 수준에서 구입이 가능한 데다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 약물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

미국 소비자연맹(CU)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사결과를 ‘소비자 보고서’ 9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보고서조사센터(CRNRC)가 지난 4월 미국 전역에서 총 1,466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성인들 가운데 양질의 수면을 위해 최소한 주 1회 처방약 또는 OTC 수면개선제를 복용하는 이들이 5명당 1명 꼴에 육박하는 비율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수면개선제들이 2주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하지 않도록 권고되고 있음에도 불구, 14%의 응답자들은 “최근 한달 동안 최소한 8회에 걸쳐 각종 약물을 복용했다”고 답변했을 뿐 아니라 5%는 “매일 수면개선제를 복용한다”고 밝혀 잠이 확 달아나게 했다.

이 때문인듯, 수면개선제 복용자들의 63%가 각종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24%가 “현재 사용 중인 약물에 의존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는가 하면 21%는 “거듭된 복용으로 인해 약효가 감소했다”고 토로했을 정도.

또 최근 한달 동안 처방용 수면개선제를 복용했다고 밝힌 15%의 응답자들 중 38%가 “최근 2년 이상 수면개선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 왔다”고 응답해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때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지난 밤 잠이 드는데 30분 이상이 소요됐다”고 답했으며, 25%는 “심야에 잠이 깬 후 30분 이상 다시금 잠에 빠져들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원하는 시간보다 너무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고 응답한 이들도 3분의 1에 달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서 수면장애가 나타나고 있는 사유로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 가족에 대한 걱정,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고민, 건강 또는 업무와 관련한 문제 등이 가장 빈도높게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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