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료보장 처방약시장 ‘제네릭’ 63% 점유
브랜드 제품 처방건수 갈수록 감소 경향 완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7-23 17:11   수정 2008.07.25 11:16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들의 약제비 부담 절감을 위해 부시 행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의료보장제도를 말하는 ‘메디케어 파트 D’(MPD; Medicare Part D's) 시스템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이후로 처방약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PD 시스템이 적용되는 처방약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이 점유하는 몫이 확대일로에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

현재 미국에서 MPD 시스템이 적용되는 사례가 전체 처방건수의 20%를 훌쩍 뛰어넘기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대목인 셈이다.

펜실베이니아州에 소재한 제약시장 정보 서비스업체 월터스 클루워 헬스社(Wolters Kluwer Health)는 최근 공개한 한 백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백서는 MPD 시스템의 적용 유무가 처방약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작성되었던 것이다.

백서에 따르면 MPD 시스템이 시행에 들어가기 이전이었던 지난 2006년 1월 이전의 경우 제네릭 제품과 브랜드 제품의 처방비율이 50대 50으로 나타났던 반면 2006년 말에는 이 수치가 56% 대 43%로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했음이 눈에 띄었다. 뒤이어 2007년에는 격차가 더욱 확대되어 MPD 시스템이 적용되는 환자들에 처방된 사례의 63%가 제네릭으로 이루어진 반면 브랜드 제품들은 37%로 줄어들어 26% 이상의 갭을 드러냈다.

MPD 시스템은 환자 자신이 원할 경우 100% 본인부담하는 조건으로 선호하는 제품을 처방받을 수도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백서에 따르면 이처럼 자신이 선호하는 제품을 처방받기 위해 혜택을 포기하는 환자들의 비율이 2006년의 17.1%에서 지난해에는 15.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오리지널 제품들의 약가가 인상됨에 따라 제네릭으로 전환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수치.

게다가 제네릭으로 전환했다가 다시 오리지널 제품으로 바꾼 환자들의 비율은 6%에 불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현상은 한 예로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경우 지난해 브랜드 제품과 제네릭 제품의 한달 공급분 약가에 72달러의 적잖은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난 현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백서는 “의료보장이 적용되는 환자들이 상위 10대 약효군에 속하는 브랜드 제품들을 한달 동안 복용했을 때 소요된 비용은 지난해의 경우 평균 21.99달러에 달해 2006년도의 17.58달러보다 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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