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의료보험과 공비에서 지불되는 2007년도 의료비(기산의료비)가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전년대비 1조엔 증가한 33조4천억엔을 기록했다.
그중 조제의료비는 전년도보다 8.9% 증가한 5조2천억엔으로 5조엔을 돌파했다. 이로써 기산의료비에 차지하는 비율도 0.9포인트 상승한 15.5%가 됐다.
지난해에는 진료수가 개정이 없었기 때문에 의료비전체, 조제의료비의 신장률이 높았으며, 조제의료비의 신장은 의약분업의 영향으로 원외처방의 증가가 배경이 됐다.
일본의 기산의료비는 사회보험진료보수지불기금과 국민건강보험단체연합회의 심사분을 집계한 것으로, 통계정보부가 정리한 '국민의료비'의 98%를 커버한다.
지난해 기산의료비는 진료수가개정이 없었던 2005년과 비슷한 수준인 3.1% 증가한 것으로, 후생노동성은 자연증가분의 범위내로 분석하고 있다.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70세 이상의 고령자의 의료비 증가가 75%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한편, 진료행위별로 보면 의과, 치과는 평균이하의 신장률을 보인 반면, 약국의 조제의료비는 9% 가까운 신장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는 치과 입원 13조4천억엔(2.8% 증가), 의과입원회 12조4천억엔(1.8%증가), 치과 2조5천억엔(0.2% 감소)인데 비해 조제는 5조2천억엔(8.9% 증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