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와 머크&컴퍼니社, 일라이 릴리社 등 미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현행 R&D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fundamentally alter)를 가능케 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벤처 캐피털업체 퓨어텍 벤처스社(PureTech Ventures)까지 가세함에 따라 총 4개 회사들이 최대 3,900만 달러를 출자해 별도의 리서치 컴퍼니(research company)를 설립키로 했음을 10일 발표한 것.
특히 이 리서치 컴퍼니의 설립에는 노벨상을 수상한 하워드 휴즈 재단의 H. 로버트 호르비츠 박사와 스탠퍼드대학 의대의 샘 갬버 박사(핵의학), 하버드대학 의대의 라케시 제인 교수(종양생물학) 등 생명과학 분야의 국제적 석학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아벤티스社에서 최고 학술책임자(CSO)를 역임했던 프랭크 더글러스 박사와 머크&컴퍼니社의 기초연구 및 라이센싱 업무를 총괄했던 베네트 샤피로 박사 등 현재 퓨어텍 벤처스社에서 상무이사로 재직 중인 인사들도 눈에 띄는 이들이다.
보스턴에서 설립될 이 리서치 컴퍼니의 이름은 인라이트 바이오사이언시스社(Enlight Biosciences)!
이날 4개社들은 한목소리로 “리서치 컴퍼니가 기술진보를 통해 좀 더 신속한 신약개발을 가능케 해 줄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라이트 바이오사이언시스社가 임상시험 과정에서 실패로 귀결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초기 신약개발 연구단계를 업그레이드해 줄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R&D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노하우를 찾는데 주력할 예정이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 관련, 퓨어텍 벤처스社의 대프니 조하 상무이사는 개발이 진행될 구체적인 노하우 사례들로 4개社는 전임상 시험과 임상시험의 원활한 연계, 약효성분의 혈뇌장벽 통과방법, 질병 진단, 세포주 제조, 새로운 생체지표인자의 확인 등과 관련한 기술들을 꼽았다.
인라이트 바이오사이언시스社의 데이비드 스타인버그 회장 내정자는 “회사 설립에 참여할 3개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경쟁심과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인해 갈등을 빚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인라이트 바이오사이언시스社가 경쟁 이전의 사업모델(pre-competitive model)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인라이트 바이오사이언시스社는 추후 실제 적용이 가능한 유망기술이 개발되었을 경우 회사를 분사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회사에 관여해 왔던 제약기업들이 신설회사의 지분을 매입하거나 라이센싱 제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해 줄 방침이다.
조하 상무이사는 “현재 인라이트측이 R&D 프로그램의 추가적인 확보를 위해 다른 제약기업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금을 더욱 확충하기 위해 몇몇 벤처캐피털 업체들을 상대로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社의 스티븐 폴 학술‧기술 담당부회장은 “오늘날 제약산업은 신약개발 과정의 펀더멘틀 자체를 획기적으로 전환시켜 줄 기술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인라이트 바이오사이언시스社와 같은 통합형 기업의 설립이야말로 그 같은 기술적 진보를 가능케 해 줄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01 | 복산나이스-스즈켄, 제휴 10주년…"유통도 전... |
| 02 | 종근당, 미국 보스턴에서 ‘2026 CKD Pharm G... |
| 03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제프티' 에볼라 IC50... |
| 04 | 피플바이오, 5월 중 '알츠온' 미국 FDA 혁... |
| 05 | 대웅제약, 턴바이오 핵심 플랫폼 인수… 역노... |
| 06 | 캐나다,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면제...허가 ... |
| 07 | 딥큐어‘하이퍼큐어’ 임상환자 70%서 목표혈... |
| 08 | “AI는 판단하고, 약사는 연결한다”… 의료AI,... |
| 09 | 룰루메딕 “의료 마이데이터, 기록 조회 넘어... |
| 10 | [기업분석]콜마비엔에이치 1Q 영업익 103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