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가다실’ 안전성 “문제될 소지 없다”
최근 이상반응 상관 가능성 제기 관련 입장표명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7-11 17:10   

머크&컴퍼니社는 자사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이 안전성 측면에서 볼 때 아무런 문제의 소지가 없음을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고가 이루어진 이상반응 발생사례들은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던 이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 경우라며 직접적인 상관성을 부인한 것.

설령 백신을 접종받은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더라도 이것이 반드시 백신에 의해 이상반응이 유발된 것이라거나, 원인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머크측은 아울러 보고된 이상반응 발생사례들은 현기증과 실신 등이 가장 빈도높게 눈에 띄었으며, 대부분 경미한 수준의 것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입장표명은 일부 접종자들에게서 전신마비와 신경계 증상 등의 이상반응 발생사례들이 보고됨에 따라 안전성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직후 나온 것이다.

머크측은 최근 보고된 이상반응 발생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동시에 이미 확보하고 있는 자료들을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머크&컴퍼니社의 리차드 M. 하우프트 임상시험 담당 전무이사는 “휴먼 파필로마(乳頭腫) 바이러스 6, 11, 16 및 18형에 의해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데 ‘가다실’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현실에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말로 안전성과 관련해 문제의 소지가 없음을 변함없이 확신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또 ‘가다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났을 경우 회사와 백신 이상반응 보고 시스템(VAERS)에 신속히 고지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철저한 모니터링이 수반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머크측은 ‘가다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 보고된 사례들을 확보하고 면밀히 평가하기 위해 FDA 및 질병관리센터(CDC)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가다실’은 지난 3월말 현재 총 2,600만 도스분 이상이 세계 각국에 공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미국에 공급된 것만 1,600만 도스분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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