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장암 치료제 마켓 이제부터 급신장
주요 7개국 시장 지난해 6억$서 2017년 16억$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27 10:35   수정 2008.06.27 22:56

신장세포암종 치료제 시장이 앞으로 10년 동안 2배 이상 급신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등 주요 7개 선진국 시장에서 지난해 총 6억2,5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17년에 이르면 16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크게 팽창하리라는 것.

특히 화이자社의 ‘수텐’(수니티닙)을 비롯한 멀티키나제 저해제 계열의 약물들이 이 시장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매사추세츠州에 소재한 제약‧의료분야 전문 시장조사‧컨설팅기관 디시전 리소시스社(Decision Resources)는 24일 공개한 ‘신장세포암종 치료제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수텐’은 주요 7개국에서 오는 2017년 8억4,1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면서 신장세포암종 치료제 시장에서 리딩품목의 위치를 확고히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해의 경우 신장세포암종 치료제 시장의 92%를 점유했던 멀티키나제 저해제 계열의 약물들이 2017년에 이르면 전체 시장의 4분의 3 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또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아마라;(Armala; 파조파닙), 화이자社의 악시티닙(axitinib), 노바티스社의 에버롤리무스(everolimus) 등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3개 표적항암제들이 차후 10년 안에 발매되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게다가 이들 3개 표적항암제들은 2017년까지 2차 선택약으로 시장을 상당부분 점유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비 전이성 신장세포암종 환자들을 위한 보조요법제로 괄목할만 효능이 입증된 치료제는 아직까지 눈에 띄지 않지만, 현재 이와 관련한 다수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어서 추후 이 시장의 성장에 또 하나의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시전 리소시스社의 라미야 콜리파라 애널리스트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들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예후가 좋지 않은 신장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수텐’과 ‘넥사바’(수라페닙) 또는 플라시보를 보조요법제로 복용토록 했을 때 증상이 악화되지 않으면서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효과를 비교평가하고 있는 연구사례”라고 밝혔다.

이 시험에서 괄목할만한 수준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수텐’과 ‘넥사바’는 앞으로 신장세포암종 치료제 시장의 확대를 쌍끌이하는 견인차격 약물들로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콜리파라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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