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피자업체 ‘도미노 피자’ 매장 오픈 도미노!
美 콜로라도서 1만8,000호점 개점..최근 5년 5,100곳 개설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7-19 15:41   수정 2021.07.19 15:42


“오늘은 ‘도미노 피자’의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날의 하나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총 5,100곳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 우리가 바로 이곳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1만8,000호점을 열 수 있게 된 것에 이보다 더 열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도미노 피자’의 리치 앨리슨 회장이 지난 15일 자사의 1만8,000호점 오픈 기념식에서 밝힌 말이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본사를 둔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피자기업 ‘도미노 피자’가 글로벌 1만8,000호점의 문을 열었다.

미국 콜로라도주 남동부도시로 농산물 거래 중심도시의 한곳으로 알려진 라훈타에서 오픈한 매장이 그곳이다.

이날 1만8,000호점 개장식에는 리치 앨리슨 회장과 프랭크 카리도 미국시장 운영담당 부회장, 그리고 1만8,000호점의 점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장식에서 1만8,000호점 점주는 라훈타시 자선협회에 1만8,000달러를 기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1960년 설립된 ‘도미노 피자’는 오늘날 세계 최대의 퍼블릭 레스토랑 브랜드 가운데 한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 세계 90여개국에 진출해 이날 전까지 17,999호점의 문을 열었을 정도.

지난해 매출액은 161억 달러 규모에 달했는데, 이 중 약 83억 달러에 육박하는 실적을 미국시장에서 올렸다. 나머지 세계 각국에서 78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들어서도 1/4분기에만 40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린 가운데 이 중 70억 달러 가까운 매출이 미국시장에서 창출됐다.

‘도미노 피자’의 개별매장들은 지난 1/4분기 말 현재 전체의 98% 정도라 독립적인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술혁신에 힘입어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올린 매출액의 50% 이상이 디지털 채널에서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미국시장으로 범위를 좁히면 70% 이상이 디지털 채널에서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5,100곳 이상의 매장을 늘린 ‘도미노 피자’의 새로운 매장 오픈이 이번 1만8,000호점 개설을 계기삼아 머지않은 장래에 2만점 고지를 넘어서면서 도미노처럼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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