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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소재한 환자식 배달 전문업체 모디파이헬스(ModifyHealth)가 각종 위장관계 증상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100% 조리된 저-포드맵(low-Fodmap), 글루텐-프리 식사 배달 서비스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시행한다고 지난 19일 공표해 주목되고 있다.
위장병 전문의 및 영양사들이 권고하는 이 같은 맞춤(tailored) 식사는 각종 위장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증상완화를 돕기 위한 맞춤식으로 조리된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유형의 환자식 배달 서비스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착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맵’이란 발효되기 쉽고 체내에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및 당 알코올 등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한 예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은 저-포드맵 식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현재 전체 미국인구의 20~25% 정도가 각종 위장관계 질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장관계 질환 환자들은 식생활 관리가 필수적인 요소로 권고되고 있다. 예를 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저-포드맵 식사를 통해 관련증상을 최대 75% 정도까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되었을 정도.
하지만 이처럼 효과적임에도 불구, 개별환자들은 이 같은 환자용 프로토콜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준수하기 벅차거나, 혼란스럽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모디파이헬스 측은 위장관계 질환 전문의 및 영양사들의 도움을 구해 환자용 맞춤식을 만들어 가정에 배달하면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에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다.
애틀란타에서 개원하고 있는 위장병 전문의 마크 소넨샤인 박사는 “저-포드맥 식사가 각종 위장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지만, 그 같은 식생활을 환자들이 엄격하게 준수하는 일이 상당히 어려운 데다 일상생활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지킬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비현실적이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자신이 치료한 환자들 가운데 모디파이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저-포드맵 식사 프로토콜을 준수하면서 간편하고 상당히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넨샤인 박사는 설명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환자들이 저-포드맥 식사 프로토콜을 즐기면서 준수했을 정도라는 것.
실제로 모디파이헬스가 가정으로 배달하는 식사는 저-포드맵 전문 영양사들의 엄격한 지도하에 조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양학적 가치 측면에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모디파이헬스의 창업자인 G.B. 프랫 대표는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효과야말로 우리 모디파이헬스가 지향하는 모든 것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증거 기반 식사(evidence-based food)는 간편한 데다 환자들이 향유할 수 있고,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렉 콤리 최고 운영책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프로토콜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했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며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었다는 글이 적잖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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