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의료기기 스타트업 더 열림 투자
14조원 시장규모 세계 스마트 디지털보청기 시장 선점위해 투자 결정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8-30 09:31   수정 2019.08.30 09:44
이어폰 과다사용에 따른 젊은층의 난청유발과 고령화에 따른 난청인구의 급속히 증가로 인해 보청기 시장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난청인 인구는 4억7천만 명이며, 2050년에는 9억 명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 중 4차산업 분야 투자로 유명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 박제현)이 AI 기반의 스마트 보청기(Smart Hearing Aid)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스타트업 ㈜더열림(대표 조동현, 유정기)투자를 통해 국내 보청기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30일 발표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고령화와 기술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첨단기술이 적용된 일명 ‘스마트 보청기'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중이다. 더열림의 뛰어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여 투자했다.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페인킬러(Pain Killer)형 서비스로서 보청기 시장의 급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향후 ‘스타키 보청기’를 능가하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스타트업 ‘더열림’은 2015년 1월에 설립되었다. 4차 산업의 핵심분야인 의료 사물 인터넷(IoMT, Internet of Medical Things)의 이어케어(Ear Care), 난청(Hearing Loss) 분야에서 독보적인 R&D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보청기 제조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10억원의 연구개발과제 수주에 따라 AI 기술을 이용해 음질을 향상시킨 스마트 능동형 보청기 국산화와 난청인의 다양한 청각모델에 따라 Ear Care가 가능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로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더열림 조동현 대표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글로벌기업이 목표다. 현재 개발중인 스마트 보청기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년내에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가 보청기 시장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열림은 이미 국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0년부터는 해외수출로도 본격적인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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