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림후코이단이 개발한 고분자 후코이단의 면역증진 기능을 입증한 논문이 발표됐다.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 결과, 고분자 후코이단이 NK세포의 활성을 높이고 사이토카인 발현을 증가시키는 등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
고려대학교 이광원 교수 연구팀은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 결과, 고분자 후코이단이 NK세포의 활성을 높이고 사이토카인 발현을 증가시키는 등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 마린드럭(Marine Drug)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시료는 해림후코이단이 개발한 분자량 25만Da 수준의 고분자 후코이단으로 일반적인 후코이단에 비해 면역증진 효과가 더 뛰어날 것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에서 고분자 후코이단을 투여 마우스 그룹에서 NK세포의 활성이 증가하고 그랜자임B 효소가 발현되는 등 선천면역이 증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후코이단 투여군 마우스의 비장에서 인터루킨과 인터페론, 종양괴사인자 등 사이토카인 발현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반적인 후코이단에 비해 고분자 후코이단에서 면역증진 효과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고분자 후코이단이 면역저하 상태에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혔다.
해림후코이단 측은 “면역증진 기능과 관련해 이미 특허 등록되어있는 후코이단을 재차 정제하는 방식으로 고분자 후코이단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향후 면역증진 기능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고분자 후코이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림후코이단은 2005년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 등 3개 정부기관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설립된 후코이단 전문기업이다. 100% 국내산 미역귀를 활용해 고품질의 후코이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높은 황산기 함량과 알코올 프리 추출기술 등으로 호평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