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일본 소프트뱅크와 호주 와규시장 공동진출

호주총판계약 체결, 연구개발과 호주진출사업 상호협력키로 합의

인공지능(AI)으로 축우들의 구제역, 유방염, 식체 등 다양한 질병의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발정 및 분만시기를 예측하여 사용자에게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국내 기업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호주 가축시장에 진출케 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축용 바이오헬스 캡슐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Inc., 대표 김희진)은 최근 일본 최대 IT 회사겸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 Corp., 회장 손정의) 본사와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 호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전세계에서 송아지부터 성우(成牛, 다 자란 소)까지 건강과 질병관리는 물론이고, 축산 농가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축산물이력제까지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ICT 바이오헬스 캡슐이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이번 호주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호주 와규와 젖소 시장에 특화된 축우 헬스케어 서비스 ‘라이브케어’의 공동 연구개발과 호주 사업 진출 본격화를 위해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유라이크코리아와 호주 와규(和牛)시장 공동진출 계약을 체결한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 Corp., ソフトバンクグループ株式会社)은 일본 시가총액 탑3에 자리잡은 일본 최대 IT 회사겸 세계적인 투자회사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여 이미 상용화하고 있는 라이브케어는 IOT센서가 내장된 바이오헬스 캡슐로서, 축우(畜牛, 사육용 소) 경구에 투여되어 반추위 내에 안착되며, 축우 별 생체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하는 축산 ICT기술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개체 별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구제역, 유방염, 식체, 산욕열, 패혈증, 케토시스 등 다양한 질병의 조기발견이 가능하고, 발정 및 분만시기를 예측하여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 경구투여형 축산ICT 기술 특허를 보유한 유라이크코리아는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특허 출원을 마쳤다.  

김희진 대표는 “일본 최대 IT 회사겸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와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 호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금년 글로벌 축산 선진국인 일본 시장 상용화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호주 시장 포함 글로벌 축산 강국 위주로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특허 출원을 마쳤다. 전세계 축우 두수 약 14억 두 중 호주 축우시장은 세계 7위 규모로, 약 2,600만 두를 보유한 경쟁력 있는 주요 축산 강국이다. 특히 호주시장은 호주 육우와 인근 낙농 선진국인 뉴질랜드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타깃 시장”이라며, “금년 약 10만두 대상 바이오 캡슐 투여를 목표에 두고 있다. 우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준 소프트뱅크 사와 손잡고 세계 축산 ICT 부문에서 글로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송아지전용 바이오 캡슐까지 개발에 성공한 바 있고, 국내 최초 ‘AI 기반 축우 분만 예측 시스템’ 관련 가축 헬스케어 논문을 공동 발표한 바 있고, 이미 일본 와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바이오 스타트업 IPO전문 컨설팅사인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인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한 라이브케어에 대한 호주시장 총판권 계약을 日소프트뱅크가 체결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기술력의 승리이자 전세계 가축 질병을 예방하는 유니콘 기업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소프트뱅크와 공동 기술개발까지 할 예정이어서 전세계 축산 헬스케어 시장에 크게 기여할 기업으로 성장할 것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