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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식‧음료가 캐나다 시장에서 주류(主流)의 위치로 올라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민텔社가 지난 6일 공개한 ‘캐나다 식‧음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유전자 조작 또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를 사용했음을 의미하는 GMO-프리(GMO-free)를 표방한 내추럴 식‧음료가 366%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같은 시기에 첨가물 또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표방한 내추럴 식‧음료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 천연물 식‧음료를 표방한 경우(all natural product)는 오히려 62% 뒷걸음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가 몸에 좋다는(better for you) 데 42%가 동의했음이 눈에 띄었다.
다만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의 의미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동이 없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가 확실히 효과적이라는 데 22%가 동의한 가운데 상술(gimmick)에 불과하다는 의견 또한 19%로 적잖은 수치를 내보였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내추럴”보다 “오가닉”의 의미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가닉 식품의 경우 살충제 및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다는 데 53%가 동의해 내추럴 식품의 35%를 적잖이 상회했다.
마찬가지로 방부제 및 호르몬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는 데도 오가닉 식품과 관련해서는 46% 및 41%가 동의해 내추럴 식품의 39% 및 30%와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를 작성한 민텔社의 요엘 그레구아르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식‧음료기업들에게 투명성을 주문하면서 내추럴 식품들도 효과를 명확하게 제시하기에 이른 추세”라며 “식‧음료기업들이 ‘100% 천연물’(all natural)과 같은 추상적인 표현을 ‘GMO-프리’ 또는 ‘방부제 무첨가’ 등 한층 구체적으로 표기하면서 화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처럼 일부 소비자들이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쇼핑카트 및 장 바구니를 더 많은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로 채우는 경향이 뚜렷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9%의 소비자들이 올들어 내추럴 식‧음료를 1년 전보다 더 많이 구입하고 있다는 데 입을 모아 1년 전보다 덜 구입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률 7%를 4배 이상 상회했을 정도.
28%의 소비자들은 올들어 오가닉 식‧음료를 1년 전보다 더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털어놓아 덜 구입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률 11%를 2배 이상 뛰어넘으면서 궤를 같이했다.
또한 71%의 소비자들이 최소한 일부를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로 구입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26%는 구입량의 절반 이상을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로 고르고 있다고 답변했다.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 구입량이 한결 높게 나타나 33%가 안전성에 끌려 식료품의 50% 이상을 내추럴 및 오가닉 식‧음료를 구입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40%의 부모들이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의 경우 안전할 것이라고 답해 자녀를 두고 있지 않은 성인들의 답변률 33%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
그레구아르 애널리스트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의 핵심적인 소비자 그룹 가운데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추럴 또는 오가닉 표기가 부모들에게 안전성을 재확인케 해 주고 있음이 입증된 만큼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 브랜드들의 경우 이 같은 현실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를 보면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 시장이 성장하는 데 최대의 걸림돌 요인은 역시 가격인 것으로 드러났다. 69%의 소비자들이 가격이 좀 더 저렴할 경우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음료를 더 많이 구입하겠다는 데 입을 모았을 정도.
내추럴 또는 오가닉 식품이 비싼 값을 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률은 22%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오가닉 식‧음료라고 하면 비싸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는 데 52%가 동의해 영양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한 소비자들의 응답률 33%를 상당한 격차로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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