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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유익한 식품을 개발‧발매하는 데 좀 더 무게중심을 두기 위한 선택일까?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스위스 네슬레가 자사의 미국 제과 사업부를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16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급 초콜렛으로 국내에서도 낯익은 이탈리아 페레로(Ferrero)에 현금 28억 달러를 받고 넘기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
네슬레의 미국 제과 사업부는 지난 2016년 약 9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창출한 바 있다.
이날 네슬레 측은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이 1/4분기 말경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르크 슈나이더 회장은 “페레로 측과 만났을 때 우리의 미국 제과 사업부의 미래 성장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덕분에 네슬레는 차후 더욱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되고 글로벌 선도주자의 지위까지 한층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생수(bottled water), 유아식, 커피, 냉동식품 및 동물사료 등의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혁신을 이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네슬레의 미국 제과 사업부는 그룹의 미국 내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점유하는 비중이 3%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네슬레 측은 이번 합의내용 가운데 구운 식품들로 구성된 ‘톨 하우스’(Toll House)는 전략적인 성장 브랜드여서 매각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마켓에서 제과 사업부문의 시장공략 활동 또한 변함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글로벌 브랜드 ‘킷캣’(KitKat) 등은 앞으로도 네슬레의 핵심 사업분야에서 배제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국은 현재 네슬레의 최대시장이어서 지난 2016년에 약 270억 달러 상당의 실적을 기록했었다. 네슬레가 발매한 제품들이 미국 내 각 가정 가운데 97% 정도에서 눈에 띌 정도라는 전언이다.
현재 네슬레는 미국 내 120여곳에 재직하는 50,0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77곳은 생산공장이며, 10곳은 연구‧개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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