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파이 선호도..호박>피칸>사과 順
美 구강건강협회, 추수감사절 앞두고 조사결과 공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1-21 15:13   


파이네~

미국 최대의 명절로 손꼽히는 추수감사절(11월 4번째 목요일)을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성인들에게 해마다 추수감사절이면 칠면조 요리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메뉴가 바로 ‘추수감사절 파이’(Thanksgiving pies)이다.

이와 관련, 올해의 추수감사절 파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가 20일 공개되어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소재한 비영리기관 구강건강협회(Delta Dental Plans Association)가 미국성인들의 단 음식 선호도 실태 변화추이를 가늠케 해 줄 ‘델타 덴탈 생스기빙 파이’(Delta Dental Thanksgiving) 설문조사 결과가 바로 그것.

이 조사는 구강건강협회가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공개해 오고 있는 것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미국성인들이 추수감사절 파이로 가장 좋아할 뿐 아니라 먹고 싶은 파이라며 36%가 예상대로 호박파이를 손꼽아 리스트에서 단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음이 눈에 띄었다.

특히 호박파이는 2위에 랭크된 것보다 2배 이상 높은 지지도를 받아냈을 정도여서 그리 놀라울 것도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베이비붐 세대의 41%가 호박파이를 손꼽은 반면 X세대는 28%만이 동의해 가장 낮은 지지도를 내보였다.

호박파이는 아울러 지역별로도 지지도에서 적잖은 차이가 눈에 띄어 서부지역 거주자들의 44%가 가장 좋아하는 파이로 지목한 반면 남부지역 거주자들은 31%만이 지지를 표시했다.

또한 호박파이는 2015년 조사에서 37%, 2016년 조사에서 36% 등의 지지도를 이끌어 내면서 최근 3년 동안 거의 제자리 걸음을 반복했다.

이밖에도 무자식 상팔자族(nonparents)의 경우 37%가 호박파이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한 가운데 자녀를 둔 부모들은 32%만이 호박파이를 지지해 5%의 격차를 내보였다.

호박파이의 뒤를 이어 ▲피칸파이 17% ▲사과파이 14% ▲고구마파이 10% ▲초콜렛파이 9% ▲레몬머랭파이 4% ▲체리파이 3% ▲블루베리파이 3% ▲딸기파이 2% ▲기타파이 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구강건강협회의 빌 콘 치의학‧정책 담당부회장은 “어떤 파이를 좋아하든 추수감사절 파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칫솔과 치실을 사용해 당분섞인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강한 미소야말로 항상 감사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건강한 구강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피칸파이가 전년도에 비해 2계단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다.

피칸파이에 대한 지지도가 전년도에 비해 하락한 세대는 10%가 좋아한다고 답한 밀레니얼 세대가 유일했다.

성별에 따라 지지도에 가장 큰 격차를 드러낸 파이는 3위를 차지한 사과파이여서 남성들의 경우 17%가 추수감사절 파이로 가장 좋아한다고 답한 가운데 여성들은 11%만이 “그렇다”고 답해 뚜렷한 호‧불호를 드러냈다.

연령과 지역, 성별을 불문하고 가장 낮은 지지도를 나타낸 파이의 자리는 딸기파이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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