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2개 시내면세점 송객수수료 9672억원
저질·저가관광 주범...이언주의원, 관세청 국감서 대책 질타
박재홍 기자 jhpark@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0-18 18:11   수정 2017.10.18 19:15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계 없음>

 


지난해에 이어 올해 관세청 국정감사에서도 면세점 송객수수료 문제가 제기됐다.


이언주 의원(국민의당)은 “과도한 송객수수료는 면세점 이익의 국외유출 및 저가·저질 관광상품을 양산해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송객 수수료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간 불공정 경쟁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객수수료는 여행사가 손님을 모객해서 받는 비용으로 흔히 리베이트로 불린다.


이 의원이 입수·발표한 최근 4년간 송객수수료 지급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지급한 송객수수료(2966억원)와 비교할 때 최근 3년 사이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 면세점에서도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는 것은 송객수수료가 면세점 뿐 아니라 백화점, 호텔 등 관광업계 전반에 걸쳐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송객수수료 규모가 약 1조원에 이른다”며 “이같은 나쁜 관행은 은밀하게 이뤄짐에 따라 지하경제의 온상으로 작용하는 만큼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6년 22개 시내면세점 사업자가 지급한 송객수수료는 9672억원으로 전체 시내면세점 매출 8조 8712억원의 10.9%, 단체관광객 매출의 20.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규모는 외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국내 여행업계의 ‘싸구려 패키지’를 양산하는 주범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 시내면세점 송객수수료 지급현황

(단위 : 억원, %)

구 분

2013

2014

2015

2016



전년대비


전년대비


전년대비

전 체

2,966

5,486

85.0

5,630

2.6

9,672

71.8

대기업

2,800

5,175

84.8

5,094

△1.6

8,915

75.0

중소중견기업

166

311

87.3

536

72.3

757

41.2


■ 기업별 최고·최저 송객수수료율 비교 (단위 : %)

(단위 : %)


구분

최고

최저

평균

기업규모

대기업

27.2

17.6

20.1

중소중견

34.2

3.3

26.1

서울 신구(新舊)

기 존

25.7

17.6

19.5

신 규

31.0

26.1

26.6


■ 최근 시내면세점 매출액 및 송객수수료 변동 추이

(단위 : 억원, %)

구 분

2013

2014

2015

2016



전년대비증감율


전년대비증감율


전년대비증감율

시내면세점 매출액(A)

40,765

53,893

32.2

61,834

15.4

88,712*

43.5

단체관광객 매출액(B)

18,427

27,274

48.0

29,018

6.4

47,148

62.5

송객수수료(C)

2,966

5,486

85.0

5,630

2.6

9,672

71.8

총매출 대비(C/A)

7.3

10.2


9.1


10.9


단체관광객 매출 대비(C/B)

16.1

20.1


19.4


20.5



■ 주요 국가별 해외면세점 리베이트(송객수수료) 비중

중국

대만

일본

10%

10%

6%

*자료 : 한국관광문화연구원, 2015 여행산업 저가구조 개선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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