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제 섭취! 이제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글로벌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시장 연평균 7.7%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5-10 15:53   

미국 내 상당수 병원들은 여성이 임신했음을 인지한 직후부터 프리네이탈 비타민제(prenatal vitamin supplements)를 섭취토록 권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프리네이탈’이란 “출생 전의, 태아기의” 등을 의미하는 말이다.

지난 2015년 2억9,120만 달러 규모에 도달했던 글로벌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시장이 오는 2024년에 이르면 5억6,100만 달러 볼륨으로 부쩍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바꿔 말하면 2016~2024년 기간 동안 연평균 7.7%에 달하는 발빠른 성장행보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미국 뉴욕주 앨바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社(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9일 공개한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시장: 2016~2024년 글로벌 업계 분석, 규모, 마켓셰어, 성장, 트렌드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시장에 동승한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자사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역별 마이너 기업들을 인수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보유제품을 보다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관점에서도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업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한층 활기를 띄면서 차후 글로벌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글로벌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시장에서 최고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지역은 북미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이 41.2%에 달했을 정도.

뒤이어 유럽시장이 2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투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당분간 북미 및 유럽시장의 투톱 역할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아시아‧태평양시장에 내포된 잠재력과 기회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빼놓지 않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 정부의 의료비 지출액이 증가하면서 관련업계의 탄탄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이에 힘입어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시장도 몸집확대가 유력해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각국에서 임신 10주 시기의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처방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데 핵심적인 동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무엇보다 임신한 여성들은 임신 1기의 태아건강을 위해 필수비타민 및 미네랄을 섭취하는 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섭취가 선천성 결손아가 출생할 확률을 낮추는 데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다운증후군이나 염색체 이상, 선천성 대사계 장애, 유전성 심장결함 및 기타 각종장애의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산모들이 선천성 결손이 나타날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섭취는 좋은 대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여성들이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라이프스타일에 노출되어 있고, 불규칙한 식사 및 수면습관이 만연한 현실이 비타민 및 미네랄 결핍을 유도하고 있는 현실도 보고서는 간과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임신 중 합병증이 수반될 수 있는 만큼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수요가 늘어나는 데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론 보고서는 각국 정부의 규제가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시장이 확대되는 데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는 현실과 합성(synthesized) 영양소들이 과다섭취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고, 이는 오히려 산모 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유해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외면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일부 프리네이탈 비타민제의 처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들도 없지 않을 정도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기업들이 앞다퉈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데다 혁신을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고,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외부적인 요인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해 차후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보고서는 프리네이탈 비타민제 마켓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요 기업들로 가든 오브 라이프(Garden of Life), 컨트리 라이프(Country Life LLC.,), 레인보우 라이트 뉴트리셔널 시스템(Rainbow Light Nutritional System), 처치&드와이트(Church & Dwight) 및 바이오틱스 리서치 코퍼레이션(Biotics Research Corporation)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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