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로레알 그룹이 세계 최대의 식품업체인 스위스 네슬레社와 공동으로 설립했던 약국판매용 특수 영양보급제(또는 미용식품: cosmetic nutritional supplements) 부문의 합작사업을 중단키로 합의했다.
내년 1/4분기 중으로 ‘라보라뚜와 이네오브’(Laboratoires Inneov)의 문을 닫기로 했음을 지난달 27일 공표한 것.
‘이네오브’는 지난 2002년 7월 양사가 5대 5 공동투자로 설립한 이래 프랑스 파리에 본거지를 두고 당시 급속히 볼륨이 확대되면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던 미용 특수영양식 부문에 진출했던 합작기업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0년 무렵에는 한때 네슬레측이 로레알 그룹을 인수하려 한다는 루머가 고개를 들기도 했었다. ‘이네오브’의 설립에 한층 관심어린 시선이 집중되었던 이유이다.
하지만 ‘이네오브’는 양사 모두 그 동안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의 경우 ‘이네오브’는 5,200만 유로(약 6,480만 달러) 정도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양사는 그 동안 ‘이네오브’를 통해 합작을 진행해 오면서 도출한 연구성과들과 확보된 지적재산권 등은 각사가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이네오브’에 몸담아 왔던 재직자들의 경우 각사가 전원 고용을 승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은 프랑스 및 스위스 양국의 관련법에 따라 노조 대표자들에게 전달됐다.